여기 구글이 신입사원 6만명분에 해당하는 1억달러의 연봉을 제시한 남자가 있다. 주인공은 닐 모한 부사장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인물 집중 탐구 코너를 통해 닐 모한 수석부사장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는 모한을 영입하기 위해 거금의 연봉을 스카우트 제안을 해왔다. 그러자 구글이 1억달러의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하며 그를 붙잡았다.


http://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408113145



그냥 기사 보다가 퍼왔습니다. 이건 뉴스가 아니라 유머네요. 6만? 아무리 생각해도 먼가 이상해서. 1억달러 간단하게 천억원으로 잡고. 6만명으로 계산하면 신입사원 연봉은 170만원이 나오네요. 이건 도대체 어느나라 신입사원 연봉인지 모르겠어서 아무리 계산기를 잘못두드려도 나올수 없는 숫자라 원문을 찾아봤습니다. 원문에는. A $100 million career starts with a $60,000 job "1000억원의 커리어는 6000만원에서부터 시작했다." 는 표현이 있더군요. -_-;; 이 분 초봉이 6만달라였다는.. 근데 그게 신입사원 6만명분으로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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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죠. 6만명분의 연봉을 받는다고 하면 클릭좀 되겠어요. 그래서 ZDNET 뉴스스탠드 첫번째에 기사가 올라왔네요. 번역기사 쓰다 보면 오역해서 잘못쓰는경우 얼마든지 있습니다. 저도 종종 그러니까 잘아는데.. 근데 어떻게 저게 머리기사로 올라가지? 


원문 : http://www.businessinsider.com/neal-mohan-googles-100-million-man-2013-4?op=1


UPDATE1 : 기사 제목만 바꿨어요.. 6만그대로. 달러가 아니라 원으로 환산했네요. 1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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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2 : 저는 6만 보았는데 다른 분이 지적하시길. 연봉도 1억달러가 아니랍니다.. Google paid Mohan more than $100 million in stock 연봉이 아니라 주식으로 1억달러를 챙겨줬다고 합니다... 이건 원문 자체가 조금 모호해서 그래도 이해는 갑니다.


UPDATE3 : 6만명분은 기사에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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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르게 수정되었네요. 기사도 소프트웨어랑 똑같내요 버그 수정하는게. 근데 기사는 나가고 빨리 퍼지고 생명력도 길지 않아 사전 검수가 더 중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