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7년차 개발에들어선 안드로이드 개발자입니다.

 

 전 6년동안의 SI가 절 몸을 망쳐놔서 솔루션개발하는  유망한 회사에

 

 희망년봉을 3800이라 적어서 이력서를 냈고

 

회사에서 서류전형 통과했다가  연락왔고,2차기술면접,3차 팀장면접 통과됐습니다.

 

 마지막 4차 임원면접을 봤는데.. 면접 다 끝날때쯤 임원분께서.

 

 "우리는 3800 맞추기 힘들다. 사내 연봉테이블이 3500으로 돼있습니다.그이상은 힘듭니다"

 

 이러는 겁니다.

 

 회원님들께 여쭤보고 싶은데 6년막끝낸 7년차에 접어든 개발자의 연봉이 대략얼마인가요?

 

 최소 얼마이상은 요구하는게 맞나요?

 

 전 임원의 말에 당황했죠. 분명히 희망연봉은 3800으로 적었는데 말입니다..

 

 -300을 한건데. 그리고 전 직장 연봉이 3700이었습니다.

 

 근데 그전직장 모두 SI여서 맨날 밤새고 화장실에서 빨래하고,밤새고 1~2시간 쪽잠자고

 

 또 밤새고 이게 지긋지긋해..솔류션으로 지원하려다 보니 구직기간이 상당히 길어지게 됐습니다.

 

 이러다보니 생활비의 압박을 받아. 빨리 구해야 되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임원의 제시에 뒷골땡기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상황에서 OK하면 -200된 연봉으로

 

 다니는게 진짜 죽을맛인것 같네요. 근데 당장 돈이 급하니.."네"하고 말하고..

 

결국 최종합격됐습니다 ㅠㅠ..

 

 전직장에서 3700을 준게 제 경력에 비해 많이 준건가요? 그래서 여기서 요구하는 3500이 적정한건가요?

 

 아님 여기가 이상한건가요?

 

 제경력은 6년내내 모바일->스마트폰(안드로이드)

 

 여기 지원한 회사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뽑는거였습니다.

 

 ps) 최종 면접후 최종면접때 저한테 3500을 제시하신 임원말고 같이 계신 부장님이 절 따로 부르더니

    "3800을 희망했으면 계속 주장하거나 좀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라고 주장해야지 왜 덥썩 3500받겠다

   고 했냐고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다음에 면접보게 되면 일방적인 연봉제시에 본인의 희망연복을

 강력히 피력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또한 "1,2차까지 합격했다는건 이미 당신은 실력,업무면에서

  검증이 됐기때문에 최종면접에서는 그냥 인성면접만 본것뿐인데 당신의 가치를 떨어뜨렸네요."

  하시니...갑자기 자괴감에..마시지도 않던 소주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ㅠㅠ...

  진짜 연봉협상 잘못해서 -300이 되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