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새로운 소식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바다폰, 태블릿 새로운 소식
(글 수 12,606)
아 인용할만한 적절한 문단을 뽑기 힘드네요.
http://barosl.com/blog/entry/android-code-removed-from-linux-kernel
요약하자면
- 2.6.33 부터 안드로이드 커널 소스가 리눅스 커널 트리에서 삭제됨
- 이유는 안드로이드 소스가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었고
(안드로이드의 개발 사항이 리눅스 메인 소스트리에 제대로 반영 안되었다는 말) - 몇몇 부분에서 메인 코드와 호환 안되는 부분이 있음
- 리눅스측과 구글측은 불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약간은 심기가 불편한듯
- 이미 많이 달라진 상황이고 차라리 각자의 길을 가는게 잘되었다는 의견도 많음
소스 트리가 서로 갈라지는게 나쁜거는 아닙니다.
리눅스에서의 개선사항이 안드로이드에 반영되지 않고,
안드로이드에서의 개선사항이 리눅스에 반영되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2명이서 같이 2마리의 토끼를 추적하고 있었는데
2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므로
각자 자기 토끼를 잡게 되는 그런상황입니다.
근데 그래도 왠지 좀 씁쓸한 생각이 드는것은...
이 글에 대해서 리누스 토팔즈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I don’t worry about out-of-tree development for odd devices too much. I wish we could merge Android, but I also accept it likely being a few years away. We had similar out-of-tree issues with the SGI extreme scalability stuff, and it took quite a while before the standard kernel merged all of that.Linus Torvalds
난 특이한 디바이스들을 위한 가지치기 개발에 대해서 특별히 걱정하진 않는다. 안드로이드를 통합할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한 몇년쯤 뒤에 가능할 것이라는걸 받아들인다. 이전에 SGI의 확장성에 대한 비슷한 상황의 가지치기 개발 이슈가 있었는데, 원래 커넬로 통합하는데 한참 걸렸다..
http://androidandme.com/2010/02/news/father-of-linux-is-a-happy-camper-with-his-nexus-one/
리누스가 넥서스 원을 사고서 맘에 들어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일단 제 생각은.. 모바일용 리눅스가 데스크탑용과 동일할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몇가지 부분을 차용할순 있어도, 메시지 핸들링이나 자원사용에 있어서 모바일용 OS와 데스크탑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차별화는 불가피하고, 그 차별화가 OS내부의 구조까지도 건드린다면 (모바일에선 당연히!!) 따로 나눠져도 크게 나쁠건 없겠죠.. 대신, 부분적으로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는건 다른 어떤 OS보다 쉬울겁니다.. 원래 한 줄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