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42살(71), 서울 신대방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능 능력은 나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시언어(코볼 등)와
웹 프로그래밍(jsp, 자바스크립트, mysql)과
C와 Java 초급실력정도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모바일 프로그래밍도 조금 할줄 압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말그대로 회사를 운영하는 일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쪽은 별로(?) 관여 안하고 기획과 회사 운영쪽을 신경쓰려고 합니다.
파트너로
오실 분께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서버, 클라이언트)을 좀 잘 하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프로젝트는
위치기반 SNS입니다. 시장은 로컬광고시장이구요.
마케팅
및 투자유치를 위해 CEO를 공대생으로 영입할까도 생각중입니다.
현재
회사는 팀을 분리시키고 두명만 나와서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지금
같이 나올 친구는 29살 청년이고 안드로이드 개발 초보자입니다.
따라서 사수가 필요한 입장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로컬광고시장은 잠정적으로 650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Google, Yahoo등 위치기반에 열을 올리고 있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죽은뒤지만 Apple에서도 위치기반 사업을 비밀리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사업을 위해 2007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자금도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련도 겪었구요.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고 왜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하려는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4년간
프로젝트룰 위해 연구개발(처음에는 대한민국 지고를 직접 제작)하다보니 자금이 완전히 소진되었습니다.
따라서
급여를 줄 여력도 없어서 파트너쉽을 갖고 함께 일할 개발자를 찾는 것입니다.
2011년
중반까지 웹으로 지금의 프로젝트를 개발했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용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서비스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데모버전까지만 함께 고생하시면 그 뒤는 어느정도 어렵지않게 개발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데모버전
개발기간은 약 1.5에서 2개월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시점이후에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투자를 유치할 생각입니다.
지금
종이로 된 기획만으로도 50% 이상 투자의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세분 계십니다.
앱개발이
가능하신 개발자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DB설계도
중요하고(확장성이 크다고 생각함) 위치기반이기
때문에 Map을 포함한 Layer를 가볍게 보여주는 기술등
조금은 스킬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사실 형편이 어려워서 급한대로 대학생이어도 상관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데모버전만 만들거라면
말입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기관투자사에서 볼때 기술력도 있으면 더 좋겠죠.
본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면 ‘페이스북’
5배 이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연락은
아래로 주시면 됩니다.
010-2655-1748
새벽 1시정도에 잠이 듭니다. 이 시각까지 전화 주셔도 됩니다.
님 글에 이부분 있군요
'따라서 급여를 줄 여력도 없어서 파트너쉽을 갖고 함께 일할 개발자를 찾는 것입니다'
급여줄 형편안되고, 사업자본금 없으면 그냥 구인도 하지 마시고, 법인도 세우지 마시고, 그냥 혼자 지지고 볶고 다하세요
인력을 데려다 쓸려면 준비를 해놓고 써야지,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 희생을 요구하나요?
이런 도둑심보부터 고치시죠?
'공짜로 데려다 쓰는거 아니다. 사업이 잘되서 수익이 나면 수익쉐어하면 될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싶다고요?
참 세상 편합니다. 수익나면 그때 수익을 챙겨주겠다?
42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일단 외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생활비도 벌면서 스킬을 쌓으세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한방에 끝내려고 하니 자꾸 미스가 발생하는겁니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도 닦는 심정으로 일을 통해 수양하며 때를 기다리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개발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합니다. 로직을 짜고 이클립스로 코딩을 할때면 그때처럼 차분해지는 순간이 없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직원 4명을 챙기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계산적으로만 말씀드리면 개발자 4명의 급여와 4대보험, 식대 및 복리후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경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업만 남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생기면 저도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나름 원시언어를 놓지 않는 이유도 궁극적으로 다른 목표가 있기때문입니다.
아뭏든 관심있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희집 근처에 사시면 가끔 술한잔해도 좋겠네요. ^^
창업은 이미 2009년도에 했습니다. 제가 위에 글을 잘 못 설명드렸네요.
지금의 파트너에게 사업권(그 분이 만드신)과 지금의 사무실을 드리고 저는 분리되면서 원래의 회사를 되찾아(?) 오는 것입니다.
새로 파트너로 세 분의 투자자분이 계시는데 아시다시피 돈이 중심이다보니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 댓글을 다신분 말씀대로 급여를 지급하면서 개발자를 채용하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겠죠.
저도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중에 있지만 그래도 혹시 이곳에서 뜻이 맞는 개발자 분과 함께 일한다면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이곳에 파트너를 구하는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크버그가 한 말을 인용하면 '앞으로는 개방된(수익을 무시한 무료서비스 회사) SNS가 언젠가 등장할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뜻만 맞는다면 함께 재밌는 일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인생에서 돈이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
그러니까 직원들이나 또는 새로 들어올 직원들에게 어떻게 월급과/4대보험과/최소한 복지와/사무실공간을 제공할지 자세한 계획서를
써보라는 겁니다.
님의 가장 큰 오류는 '투자자가 3명이나 대기할만큼 정말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 이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여기에 많은 시간을 쏟아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사업계획에 대해선 준비를 많이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그 사업을 실현시켜줄 인력들에 대한 처우에 대한 계획은 어디에 있나요? 사업 계획서만큼 철저하게 준비된 인력 계획서 있나요?
더 쉽게 써보겠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제일 높은 빌딩을 지을수 있는 설계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 멋진 빌딩을 지을려면 일꾼들에 대한 게획은 없습니다. 설계도 만큼 깊게 고민해 본적이 없네요... '
이게 바로 꿈(또는 허상)만 잔뜩 들어간 일부 벤처 업체 사장들의 마인드입니다. 벤쳐가 60~70%가 넘어가는 한국 IT 업체중에
지난 15년 동안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던 IT 업체는 딱 두 부류였습니다.
1) 대박 아이템으로 대박으로 벌어 돈 많이 번 업체
2) 대박은 못 쳤지만, 성실하게 직원들을 챙겨주면서 시나브로 성장하면서 지금까지 성장하고 있는 크고작은 업체들
저도 성격상 분석하길 좋아합니다.
많은 책은 안 읽었지만 정보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질문드립니다.
15년간 지속해온 IT회사 List를 아시는대로 알려주세요. 그 회사의 경영을 나름 분석해 보겠습니다.
저에게 지적을 하신 내용을 보면 대박아이템은 거의 자신만의 상상에 지나지 않을 확율이 높으니 두번째 말씀하신대로 함께 동고동낙할 파트너에대한 처후를 생각한 회사가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대충 논리적으로 맞죠?
따라서 다시 여쭤볼게요.
15년간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IT회사 List를 알려주세요.
제가 2010년 말부터 약 1년 동안 선배님과 비슷한 마인드를 갖고 계신 대표님과 함께... 일을 했었습니다.
위치기반 SNS에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결합시킨 아이템인데..
지금은 이게 너무 흔해져서 아이디어 자체만 놓고 보면 별 메리트가 없는데
당시에는 무릎을 탁 칠만한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1년차 햇병아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 자체에 흥미를 느껴서
그 대표님과 함께 일을 했는데요.
제가 그때 느낀 점은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고 엄청난 기획안이 있어도...
중요한 것은 그것을 구현해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그 대표님도 어떻게든 인건비 줄여보려고 저를 데려다 쓰셨습니다만...
웹, 앱, 디자인, 기획 등 모든 영역에 인력이 필요한데 그걸 저 혼자 커버를 할 수가 없죠.
외주나 아르바이트로 돌려보려고 학생도 데려다 쓰고 해봤지만.. 퀄리티도 떨어지고 진행상에 문제 투성이었습니다.
결국 제대로 팀 구성해서 3개월 바짝하면 끝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그렇게 헤메다가 1년 넘게 질질 끌었고
인건비는 오히려 더 들어갔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당장의 투자를 받겠다는 욕심보다 최소한의 기능들로 아이템을 구현해서 시장에 내놓고
점차적으로 회원을 확보해나갔어야 했는데...
금전적인 부분에 너무 몰입해서 본질을 놓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재정까지 더 열악해져서 저는 지금 퇴사를 한 상태구요.
선배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해나갈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참고하셨으면 해서 제 경험 말씀 드리고 갑니다.
참고로 그때는 직원이 7명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때 그 사장님이 제가 아니죠? ^^;
그때 당시는 웹버전으로만 개발했었어요. 무리하게 대한민국 지도를 자체 제작했었지요.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셨군요. 이론과 실제는 큰 차이가 있듣 몸소 많은 경험을 하셨으니 어린이님은 적어도 위와 같은 오류는 범하지 않으시겠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길은 저의 의지도 있을테지만 어쩌면 운명처럼 흘러가는 무언가에 순응하며 간다고나 할까요? (좀 철학적인것 같아서 제가 말하고도 쑥스럽네요.)
파트너는 결혼 배우자와 비슷한거 같아요. 함께 갈 길을 서로 상의해서 만들어 가야할것 같아요.
좋은 경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중에 superboom 님 생각과 같은데요...
- 좋은 아이템은 있다. 보수는 없다...성공하면 주겠다. 지금은 열심히 일해달라. 이건데요...
좋은 아이템 가지고 있고...개발자 없어서 진행 못하고 있고...성공하면 벤츠 끌게 해준다...
이런 사장님들 너무 많이 봐서 이제 신물이 납니다...
가지고 계신 열정은 이해는 하는데요.
제가 본 모든 경우는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공짜로 일해라 잘되면 주겠다는 말이 안되고요. 50만원이든 100만원 이든 매달 지급을 하고요... 성공하면 인센티브 몇%센트 주겠다 아니면 매달 얼마 챙겨주겠다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충고 고맙습니다.
저 또한 웹에이전시부터 이쪽 일을 쭉해온 사람이고 왜 스스로 답답한 얘길 오렸겠습니까. ^^;
많은 분들 가운데 그래도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분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결론을 얻었어요.
혹 국내 벤쳐투자에 대한 환경에 대해 아실지 모르겠지만 결국 벤쳐투자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국내 벤쳐투자자들은 어쩌구 하면서 해외 벤쳐, 혹은 엔젤투자자와 비교를 하는 기사들도 많고 한데
투자자 뿐만 아니고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한다는 거죠.
쩝, 하여튼 관심 갖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