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이제막 수능 끝내고 컴공과 지원하려던 고3 수험생이 이글을 부디 안보길 바랄뿐입니다.
젋은이들, 개발자의 인생이 다 이런건 아닙니다.
걔중엔 젋은 나이에 넘치는 페이로 집사고 차사는 개발자도 많습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
일단 초기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겠다는 전제로 하시겠다면 아래의 말은 관련이 없으나 아니시라면
시간 x인데 공부를 더 하시거나 실무 스타트업에 들어가셔서 적은 돈을 받고 하시거나요.
돈이 급해서 돈이 궁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 값 받고 일하세요. 궁하시다면 가족이나 친구분께 먼저 빌리고 제값 받으신 것으로 해결 하시길 바래요. 잘은 모르지만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 같으신데요.
경험상 돈 준 사람은 돈 아깝기 나름이고 사실상 프로젝트 하면 거진 다 오바해서 일합니다. 밤 새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해도 나중에 분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 특징들이 늦게 주거나 돈 안주기 쉽상입니다.
개발만 하는 경우 없습니다. 처음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이리저리 다 하게 됩니다.
제 가격 주고 정부 표준단가나 그 이상으로 주는 사장님들 소수는 있습니다만 자기 몸 값은 실력도 중요하고 스킬도 중요하지만 협의와 하기 나름입니다. 진짜 제 가격 받고 일하세요. 적은 가격 그대로 받으면 나중에 실력이 쌓든 업무 스킬 외에 잠재 되어있는 숨겨진 스킬이 있어도 업체와 일할때도 그 가격 그대로만을 바래요.
도와준다는 느낌은 사라지죠.
그리고 나중에 나중에는 머 더주겠다라는지 도중에 주식으로 주겠다던지 처음과 다른 말 하는 사람은 신뢰가 안좋은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들 사업에는 다른 업체와는 나중이라는 말은 용서를 안하죠.
나중에는 더... 이런말 그런 업체들과는 하지 마시고 나중은 나중이고 처음 계약만 제대로 끝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프리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능력 되는 개발자는 말씀대로 프리를 뛰지만 많은 돈이라면 많은 돈이지만 퇴직금 없고 보험료에 차비에 상주하다 보면 찜질방 비에 보험료는 따로 가입해야 되어서 사무직보다는 기술직이라 기술비를 제외하면 비슷한 경우입니다.
간혹 밤샘과 척추에 무리가 와서 병원비까지 깨지면서 몸이 안따라주면 자기만 서글프죠.
기술자가 사무직 비용을 받으면 기술을 안배우겠죠....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는 이런 기업들 많습니다.
또한 돈 지급이 밀리는 경우는 프리들만의 개인사는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소송 걸리면 왔다갔다 밥 값이나 정신적 피해랑 육체적 보상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게 끝내면 좋지만 바라는 수행자나 해주는 개발자나 제 가격 받고 제 일 그대로 해주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서로 뒷말도 안나오구요...
실력도 제대로 부릴 수 있구요. 똥고집에 똥 마인드의 사장이나 기업에 종속되어 제 값도 못 받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면 실력도 제대로 안나와요. 머가 먼지도 모르구요.
정의와 기획서도 정리 안되어 있어서 시간 끌다 개발자만 피해봐요...
또한 외주에 외주에 외주 = 하청에 하청에 하청 이런 꼬리문 프로젝트 하지 마세요. 말 많이 나오고 위에서 아래로 다시 내려오는데 시간 걸리다 프로젝트 보류로 망하거나 말아먹습니다. 책임은 누구로 오겠죠?
자기는 잘못없다 니가 잘못만들어 주어서 그렇다라고 책임 회피합니다. 업무가 순수 개발인데 서버 좀 만져주라 하다 만져주다 좀 안되는 것 같다 아니면 관리부재와 정의서가 미약 등 여러가지 자기 잘못인데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다 저놈 때문에 내 비용이 낭비되고 사업이 진행이 안된다 생각하다 너 때문에 되는게 없다라고 합니다...
자기 잘못은 전혀 생각 안하고 실상 누가 누굴 따지고 그럴 시간도 없고 시행착오 줄이고 실상 제품이 있어야 사업을 하는데도 머가 먼지를 모르는 리더 밑에 들어간 개발자만 생뚱맞게 고생하는 주인없는 바보 프로젝트들도 많습니다.
책임자 없는 프로젝트!
빠른 프로젝트 수행을 하고자 개발자가 요구하는 사항에 외골수인 리더.. 들로 말이 안통하는 기업
선택이지만 하지 마세요. 나중에 어떻다 저떻다 말 나오다 보류 되거나 시간 지체되어서 돈 매꾸는 다른 일 하면서 욕 나옵니다.
pm이면 pm, pm이 없으면 사장... 사장이면 사장 나름대로 수용할 수 있는 성격.. 책임자가 있어야 하는게 기업이지 무슨 직급만 사장에다 차장에다 부장에다 책임자 없고 배가 허공으로 가는 개발자만 걱정하는 장사꾼 시장으로 개발한다는 프로젝트 하지 말라는 말이구요.
이래도 총띠매는 사람이라도 있거나 개발자와 외주를 주는 책임권한이 분명하게 행동하면 프로젝트는 끝 마무리 집니다....
저를 말하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하두 이런 경우를 많이봐서 입니다.
이리하면 어떻게 돈 버나 하지만 구하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신뢰가고 사람을 중요시 하는 프로젝트로 하세요. 그런 분들 계시면 존경하시면서 프로젝트 책임자와 멤버들 잘 따르시구요. 제대로 제 값 받아야지 기술직이 이렇고 한만큼 돈 버는거구나 싶을때가 옵니다. 잘못하면 꺼구로 갑니다.....
윗분 말씀대로 제대로 제 가격받고 제대로 된 실력 발휘해서 차사고 집사는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간혹 존경받을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프리든 개인 사업자든 개발에 몸 담은 사람이라면 스케쥴이랑 단가와 기간 산정을 잘하셔야 다음 플젝까지 돈을 때우든 벌든 합니다. 월급쟁이가 아니라서 이게 중요해요. 제 값 받으세요.
글쓴이입니다. 먼저 애정어린 충고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정확한 단가를 산정하고 제대로 된 값을 받는게 프리랜서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제가 노하우가 쌓인게 아직은 많이 없고 주변에 별로 도움받을 분들도 없이 혼자 하기에 이런 방식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기술을 쌓으려고 하는 일이기에 사실 돈을 안 받고 그냥 해볼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쪽 일에만 전념하기 위해 실비 정도만 받는게 어떨까 해서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개인 홈페이지 같은 작은 일들부터 할 생각이고 제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 거절할 생각입니다. 충고 가슴에 새겨서 선배님들한테 피해가 안 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거.. 좀 위험한데요
님은 스킬을 늘리기 위해서 돈 적게 받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갑들을 모르시는건 아닐테고..
자기 가치, 프로그래머 가치 떨어뜨리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일을 했으면 정당한 댓가를 받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