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에서 통신사와 독자노선을 걷는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도 결별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 출시와 함께 자체 앱 마켓 ‘삼성앱스’ 직접 서비스를 본격화 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SK텔레콤용 갤럭시S2 사용자를 위해 삼성앱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삼성모바일닷컴(http://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8482
갤럭시 시리즈에서 팔아치운 기기만 해도 엄청난 숫자이니 삼성 입장에서라면 저렇게 할만도 하죠. 통신사와 열심히 싸워주길 ㅎ
현재보다 출고가가 더 내려가고 서비스만 더 좋아진다면 제조사끼리의 전쟁을 뛰어넘은 제조사-통신사 간의 전쟁 역시 대환영~
앞으론 삼성폰에서는 마켓이 구글마켓, 통신사마켓, 제조사마켓 총3개가 설치되서 나오려나 ㅡㅡㅋㅋㅋㅋㅋ
통신사에서 호작질하는거 사라지고, 모델명만 살짝 바꿔서 다른 통신사 못쓰게 제약거는 일이 후딱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삼성폰 전용, SKT 전용 등등 하면서 온갖 사설 마켓이 난무하니 안드로이드 앱이 아이폰 앱을 못따라가죠.
당장 조건 좀 좋게 해주면서 SKT 티스토어 전용앱으로만 나오게 하고 그러니까 장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전체 차원의 굵직한 앱들이 못 나오는 겁니다.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통신사와 제조사가 손잡고 쿵짝쿵짝 하는거 보다는
좋을거 같기도 하고.. 통신사 앱이 프리로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락폰이 저렴하게 풀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위에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드로이드폰이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스토어들이 많은 건 한국 뿐이고, 해외에선 거의 다 이통사 전용 메뉴가 마켓 메뉴 한 쪽에 작게 붙어있는 정도 뿐입니다.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말고 다른 건 아마존 마켓 정도 뿐이군요.
블랙리스트 제도가 본격화되면 더이상 통신사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걸까요. 이전 옴니아때부터 독자적인 앱스토어 추진에 눈독을 들이더니 결국 본격화 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