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Ink Pearl의 6인치 화면, WiFi지원, 무게 212g, 2GB 내장 저장공간, 마이크로SD지원 그리고 안드로이드 2.1 탑재.
WiFi가 꺼져있다면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2개월간 쓸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139달러
http://www.androidcentral.com/barnes-noble-brings-all-new-nook-6-inches-android-21-e-ink-pearl-display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가지만 이북을 위해서만 구성되서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앱이나 서비스들은 안들어있습니다.
폰보다 약간 무거운 무게 6인치라는 작은 사이즈, 들고 다니면서 책만 읽을때는 나쁘지 않을까요?
e-ink는 로망이긴 하지만....책만을 읽기 위해 6인치 디바이스를 들고 다닌다는게..저같이 책 별로 안 읽는 놈들에겐 좀 힘든 일이라..ㅜ.ㅜ
가격 착해서 좋네요.
예전에 "도서정가제"등 온라인서점에 대한 발목잡기부터 시작해서 무조건 양장본만 내놓고 비싼 종이 써서 비싸게 팔고 무거워 가지고 다니지도 못하며, 제 경우엔 상당한 불신이 있습니다. 이북 자체를 출판사들이 내어놓지 않는 것은 이런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컴퓨터서적은 이북화될 경우 어느정도 판매량이 나올것 같은데, 컴퓨터서적 전문 출판사조차 이북을 거의 안내어놓고있는 국내현실이 답답하네요.
전에 출판사 사람이 우리나라 이북 단말기 보급률 타령만 하던데 -_-;
그렇게 치면 이북 단말기 파는 측에서는 이북 컨텐츠 없다고 타령할거 아닌가....?
서로 남탓만 하고 있는 격이더군요.
투자나 도전없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리가 있나...
아니 개척할 의지도 없는 듯. 보통 컨텐츠 업체나 유통 업체들은 판이 바뀌는걸 싫어하죠.
저도 어제 엔가젯에서 보고 좀 고민하다가 몰테일 배대로 프리오더 결제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기가 제가 원하던 거라서 전화에서 되는 GPS 화상통화 카메라 이런게 태블릿에서 굳이 필요할까? 결국 용도는 게임과 멀티미어와 전자출판물 감상이 주가 될 것이고 이것도 취향에 따라서 저 같이 간단한 인터넷과 출판물이 주 목적이라면 이런 것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 싶습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좀 찾아 봤는데 가이드투어 말고 http://www.youtube.com/watch?v=b9pjUXkshMg 요걸 보면 정말 끌리는 점은 터치디스플레이하고 화면 전환시 킨들3에서도 어쩔수 없었던 검은색 화면 깜박임이 거의 없이 자연스럽게 되는게 진짜 끌립니다.
국내 전자출판 업계도 이런 기기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기기 OS를 안드로이드로 해서 각 전자출판 마켓이 앱형식으로 올려져 있다면 나름의 시장의 파이가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또 화면을 a4용지 정도로 키우면 대학 교재로 쓰기도 딱 좋을 듯 합니다. 각종 논문이나 두꺼운 교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이겠지요? 이 기기도 가격이 139$인것 보니 기기마진은 거의 없고 콘탠츠판매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아마존에게 고마워 해야 할듯 합니다.
제가 생각해볼때 우리나라에서는 기기마진도 좀 생각해보면 6인치의 경우 한 20만원에서 25만원 선으로 나오면 딱일 것 같은데요
삼성 파피루스는 대리점에서 좀 만져 봤었는데 ..... 절망적인 기능에 더 절망적인 가격 ㅠㅠ
대학교재용으로 9인치 이상으로 나와 준다면 더 비싼것은 당연하겠지만요
정말 책만 읽는 용도로 사용되는 E-Book 리더의 경우 상당히 매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OS가 안드로이드라고 꼭 다른 기능들이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자주 생각합니다..
E-Book 만을 위한 것이라면(다른 예로 냉장고의 OS 가 안드로이드라면..) 매번 최신 OS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뭔가 하는데, 전화 오는 것도 귀찮고.. 다른 기능이 제한된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적극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개발이 일반화 된다면 개발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좀 보려고 해도.. 부피도 크고 너무 무겁거든요..
가지고 있는 폰에서 PDF 파일로 변환된 책을 보기가 아직 상당히 불편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