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카테고리 오픈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글이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고스톱∙포커 등 카드게임류의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 심의를 수용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이기정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것이 안드로이드마켓에서는 고스톱‧포커(고포류) 등을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는데, 국내는 청불(청소년 이용불가)이라는 점이었다”면서 “그것 때문에 협의를 못 보다가 구글에서 한국만 따로 고포류 심의를 수용하기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