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티모바일가서 이걸살까 고민하다 버라이존 가서 드로이드1 샀었지.. ㅋㅋ

잡스가 핵전쟁을 불사하겠다고 흥분하던 바로 그 날이었군요.

G1.. 추억의 기기군요.. 처음엔 멀티터치도 안됬었죠.. 1.5때랑 지금 비교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G1은 입사할 뻔했던 회사에서 잠깐 만져보고 Magic 가지고 졸작했는데 이젠 추억이네요.

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안드로이드 라면 모토로이 6개월 쓰면서 상당한 인내심을 길렀던 때도 있군요.

G1은 저에게 추억의 기계입니다. SSN도 안나온 미국 유학 초기 2009년 8월에 무작정 티 모벌 매장에서 399달러 무약정으로 결제했죠.

이놈 덕분에 쿼티로 이메일도 써보고 구글맵도 남들보다 먼저 써보고 조깅 앱으로 즐겁게 기록하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아이폰이어야 하고 안드로이드는 시기상조라는 고정관념을 깨 주었죠. 

하지만 결국 점점 램이 모자라고 앱 설치 저장공간이 모자라서 여러 트릭들을 써야 하는게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1.6 도넛에서 hTC 공식 업데이트가 끝나서, 결국 버라이전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로 갈아탔습니다. 

이제 한달 안에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스마트폰이 공부하고 일하는데 방해되어서 덤 폰을 쓰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을 SKT에서 2G폰으로 개통해서  쓰던지 갤럭시S2 HD LTE or 갤럭시 넥서스를 쓰고 싶습니다.

저도 구글폰 이라는 이름에 혹해서 호주에서 이베이를 통해 티모바일버전 G1을 구매했었는데..

화상키보드도 없던시절, 쿼티키보드 열고 안드로이드 반응하는데만 수초씩 걸리던때가 생각 나네요ㅎㅎ

버전이 조금조금 업데이트 되며, 점점 좋아지는 G1 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 했었는데 말이죠,

요즘엔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어도 그 때 만큼의 흥미는 안생기네요ㅋㅋ

어쨋든 그 이후로 hTC 빠돌이로써,, 현재도 디자이어HD 를 사용하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