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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중국 내 안드로이드 OS 의존 우려

알리윤OS, 셰일피시OS 지원통해 안드로이드 견제 움직임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2012년 3사분기 약 72%를 장악한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OS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의 공문서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OS 연구/개발이 지나치게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자체는 오픈 소스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핵심 기술과 로드맵은 엄격하게 구글이 관리하고 있으며 

코드 공유를 지연하거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국 업체의 독자 OS 개발을 의도적으로 방해해 

자국의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례로 PC제조사로 유명한 에이서가 알리바바가 제작한 알리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작년 런칭하려 했으나, 

관련 협력사에게 제공하는 기술 라이선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구글의 개입으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업체에 보다 큰 기회를 주기 위해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련 규정을 부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Jolla의 셰일피시 OS와 같은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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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ers Analysis는 위의 차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페이지 뷰 데이터를 집계했는데, 

삼성의 점유율(22%)보다 높은 점유율을 중국 디바이스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안드로이드 견제책이 시행될 경우 

현재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위상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