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DSLR 카메라와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는 60$ WU-1a라는 WiFi 동글과 앱을 발표했습니다. DSLR이 안드로이드 앱과 연동되어 카메라에서 폰이나 태블릿으로 사진을 전송하고, 안드로이드폰으로 DSLR 렌즈를 통해 나오는 라이브 화면을 보며 노출이나 셔터스피드등의 기본 정보를 보며 리모트 셔터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은 NIKON의 D3200 에서만 동작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카메라에서 지원될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phonearena.com/news/Nikon-bringing-DSLR-wireless-control-photo-transfer-to-Android-devices-now-iOS-in-the-fall_id29391
WU-1a가 WiFi를 가능하게 해주는건데 저가형 DSLR이라 별도 동글로 제공되는거 같고 앞으로 하이엔드급에는 기본 탑재가 될수 있겠네요. 카메라에 직접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는것보다는 카메라와 인터넷 연결성이 있는 안드로이드폰을 연결시켜주는게 더 활용성이 높겠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제어 API도 공개되면 재미있는 앱도 많이 나올수 있을거 같네요.
사람들이 디카보다 폰을 선호하는게 더 쉽게 찍고 공유하고 관리할수 있기 때문인데 DSLR에 LTE를 다는 것은 조금 오바인거 같고, 이미 다들 가져있는 스마트폰에 연동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겠죠. 똑딱이와 DSLR조합은 이제 없어지고 폰과 DSLR조합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똑딱이에는 WiFi 넣고 폰에 연동시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듯하구요.
최근 출시되는 컴팩트 디카들 보면, 위에 회색님이 말씀하신 경향이 보이는데요,
단순 똑딱이는 사라지고, 화소수를 미친듯이 올리거나, 줌을 15배줌 20배줌 넣거나
의외로 방수기능 똑딱이도 늘어나는 추세고, GPS와 초보적인 지도/네비게이션 기능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터치 LCD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구요.(스마트폰에서 사진 넘기고 확대해서 보다가, 디카에서 버튼으로 조작하려면 엄청 답답하거든요)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하거나(촬영시 흔들림 보정, 촬영중 동영상 촬영, 스테레오 녹음등)
다양한 야간 촬영기능을 넣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같은 다양한 필터효과는 기본이구요.
이렇게 나름 살아남기 위해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은 가져오고, 차별화된 기능을 넣으려 노력중인데...과연 잘 될지 모르겠네요.ㅋ
예전에 폰이 화소수만 늘려왔을 때는 디카가 우월한게 많아서 대응이 가능했는데, 스마트폰 시대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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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리저리 사용하는게 보편화 되서
디카 업체도 살아남으려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기능을 넣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