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nextweb.com/google/2011/05/10/google-partners-with-vendors-to-fix-android-fragmentation/
그동안 큰 문제였던 안드로이드 파편화를 억제하고 업데이트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기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여하는 회사들은,
Verizon, HTC, Samsung, Sprint, Sony Ericsson, LG, T-mobile, Vodafone, Motorola, at&t 와 구글로
앞으로 위의 업체의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출시후 18개월간 기기가 지원하는 한 즉각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하네요.
(구글이 바로 뿌린다는 의미?)
이외에도 Google I/O에서 다양한 발표들이 있어서 많이 기대가 되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큰 문제였던 파편화가 점차 해결될 것 같아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P.s 아쉽게도 SKT, KTF의 브랜드는 안 보이는 군요. 이 운동에 대한 국내 통신사의 반응이 궁굼합니다.
1. 현재 어떤 기기는 업데이트 해주고 어떤 기기는 안해주고 또 언제까지 해주고가 전부 틀린데 이것을 위 제조사가 출시하는 모든 안드로이드는 18개월간 지원해준다는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음을 가지고 폰을 살수 있게 되서 좋아보이구요.
2. 업데이트에 대한 방식도 표준화해서 제조사가 지원하는 업데이트 제공 기간도 단축될것으로 보이고 사용자들의 혼란도 줄어들것으로 보이네요.
즉각적이라는 표현은 원문에서 못 본것 같은데 표준화로 인한 기간 단축과 18개월이라는 명확한 지원 기준이 사용자들의 혼란을 많이 줄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표준화이기 때문에 정해놓은 기준은 팬택/SK/KT 모두 따르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흔히들 이야기 하는 스크린 사이즈에 의한 파편화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플랫폼 버전에 의한 파편화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었죠. 그 버전에 의한 파편화 영역에서 개선이 있을것 같네요.
대충 읽다보니 오독이,.ㅜ 즉각적이란 표현은 없네요.
예전부터 나오던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마켓을 통해서 모든 기기에 동일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와 머리 속에서 섞인 것 같습니다.
SK, KT 등의 경우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통신사용 고유앱을 탑재하기 위해서 수정을 가하곤 하는데, 그 경우에는 저런 업데이트가 힘들지 않을까요?
만약 그런 경우에도 동일한 업데이트를 제공하려면 파티션을
안드로이드 코어영역, 제조사/통신사별 추가영역, 사용자 데이터 영역
으로 구분시켜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실현될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저 18개월의 의미를 업데이트 출시 후 18개월 이내에 적용으로 해석하던데, 그쪽의 해석이 틀린 것이겠지요? -_-;;;
넥서스원에 진저브레드가 올라가기까지 걸린 시간을 봤을 때, 사실 기기에서 어느 버전까지 업데이트를 해주는가만큼이나 얼마나 빨리 업데이트를 해주는가도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메이저 업데이트만이 아니라 소규모 버그 픽스용 업데이트까지도 수개월이 걸리고 또 국내 정발 사용자의 경우 현지화 작업시간까지 더해져 몇달동안 업데이트에만 목을 매게 되는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18개월 이내에 기기가 지원하는 모든 버전의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얘기는 좋을 일이군요. 얼마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출시하자마자 버림받는 기기들이 적어진다는 말이겠죠.
주로 OHA 멤버네요 글로벌 모델 제조사에 한해서 참여하나봅니다. 글로벌모델 분야에서는 어차피 국내 3개 제조사는 듣보잡이니깐요.. 팬택/sk/kt 는 그저 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