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에릭슈미츠 왈
"모바일 장치 사업은 10조원이 넘는 강력한 비지니스가 될것이다."
"만약 10억명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거기서 구글이 돈을 못벌거라고 생각하는가? 1명당 1년에 10달러씩만 받아도 100억달러(약 10조원)을 벌수 있다. 구글은 뉴스에 대한 디지털 컨텐츠의 접근권을 팔수 있을 것이다."
월스트릿저널에선 10억명이 뉴스를 사서 보게될거라고? 그거 좋은데~ 라고 하네요.
http://blogs.wsj.com/digits/2010/07/28/eric-schmidt-on-google’s-next-tricks/?mod=e2tw
--------
검색, 광고, 구글맵 등에서의 영향력 확장까지 합치면 10조원이 훨씬 넘는 강력한 수입원이 될것 같은데요. 구글 기반의 안드로이드폰의 확산은 엄청나게 위협적이죠.
중국에서 껌파는게 쉬울꺼라 생각하시나보죠??
그런 단순한 논리라면 뭔들 못할까나...
상위 소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10억명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인프라)에서는 정말 가능한 얘기죠..
모든 중국 사람이 하나의 껌을 씹게 만들기는 힘들죠. 모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구글의 뉴스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 역시 쉽지 않겠지만 서비스 경쟁력이나 현재의 지배력이나 플랫폼 운영 능력을 생각했을때 불가능한것도 아니겠죠. 구글이 10조를 번다고 하는 것은 컨텐츠 제공업체에도 몇십조의 매출이 돌아간다는 이야기고 뭐 컨텐츠 업체들한테 돈이 많이 돌아갈수 있는 구조를 만들 의지가 있다면 좋은거죠.
만약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1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된다면, 그게 돈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더 잘 돈을 벌 수 있을까로 고민해야 할 것 같은데요. 위 인터뷰에서 에릭 슈미트의 말은 그냥 가장 단순하게 들 수 있는 예일 뿐인데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슈미츠의 저런 확정적인 발언 절대 장난 아닐겁니다. 구글이라는 회사아래 전세계 톱10 안에드는 MBA 출신들이 멸치볶음에 멸치 마냥 들어앉아 있을테니 말이죠. 가정은 간단할지언정 마음만 먹으면 해낼수 있는 수치라고 봅니다. 여기서 깊이 봐야할건 애플과의 경쟁구도 인듯 합니다.
폐쇄형의 애플이냐 개방형의 구글이냐 종단에는 개방은 폐쇄한번도 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10달러면 겨우 12,000 정도이고(대략) 한달에 1,000원 밖에 안되는 돈입니다. 핸드폰 사용료로는 매달 몇만원씩 내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 적은 액수입니다.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안드로이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중국인구는 12억이 넘습니다. 인도 정부도 IIT(인도 국립공대) 차원에서 안드로이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인도 역시 약 10억 인구입니다. 유럽, 일본, 한국, 동남아 등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구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한다면, 10억명한테 1년에 10달러 받겠다는 구글의 생각은 오히려 소박한듯 보이네요.
물론 안드로이드가 그 만큼 팔려야겠지만,.. (<- 이점이 가장 큰 문제.. ^o^;;;)
구글에게 희망적인 점은, 중국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스마트오피스 등 향후 스마트폰 사용은 피할 수 없는데,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윈도폰 중 안드로이드폰 뿐입니다. 중국정부의 성향으로 봤을 때, 자신들이 손 댈 수 없는 아이폰, 윈도폰은 당연히 탈락입니다. 심지어 과거에 중국은 군부대내에서 윈도우즈 사용을 금지했던 적도 있습니다. 윈도우즈에 위치추적 코드가 들어 있어서 자신들의 군부대 위치를 모두 알려준다고 의심했기 때문이죠. ^^ 그래서인지 최근에 중국정부가 안드로이드 지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소스차원에서 검증이 가능하니 좀 낫겠죠.
중국의 안드로이드 채택과 구글의 비지니스와는 틀리죠. 구글이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과 구글과 상관없는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구글 서비스를 배제한 안드로이드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의 안드로이드 확산과 구글의 비지니스 기회 확대와는 약간 떨어뜨려볼 필요는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에릭슈미츠는 중국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로 자체OS를 만들어 운영중이구요. 전혀 상관없죠. 왜 중국얘기가 자꾸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에릭슈미츠가 언급한 전략은 구글맵,검색,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자는건데 애초에 이건 중국에서 되지도 않는거고 대부분 미국한정 서비스 입니다.
현재 에릭슈미츠가 말하는 안드로이드의 강점은 무료맵 (아마도 네비포함) 과 검색, 광고입니다. 어느 하나도 지금 중국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없는걸로 압니다. 오폰이 자체OS인지 플렛폼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안에 위에 언급한 구글서비스는 없다는 것이지요.
중국시장 큰건 당연하지만, 그만큼 공략하기 힘든 시장입니다. 단지 떨어지는 인프라네트워크, 다양한 민족, 계층구조뿐만 아니라 정부규제도 남다르죠. 언젠가 중국이 선진화 되어 규제가 풀린다면, 가능하겠지만요.
에릭 슈미츠의 10억 발언을 엄청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안드로이드에 CEO가 내뱉는 립서비스 일뿐이죠.
비지니스를 제대로 파악 못하는분들이 있네요. (특정 누구라고는 안하겠지만)
쉽게 예를 들어드리죠. 연예인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받는 수입이 총 수입의 몇%를 차지 하는지 아십니까?
많아야 5-6% 일껍니다. 그럼 나머지 95% 는 어디서 나올까요?? 당연히 행사나 기타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하죠.
또한 예전에 조PD나 싸이 가 처음데뷔때 그들이 어떻게 데뷔했을까요? 그냥 자신들의 음악을 무료로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떗나요??
구글의 모토는 공짜를 토대로 거기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MS가 왜 윈도우즈를 개인사용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강력하게 단속또는 라이센스 락을 심하게 안한지 아십니까?
사실상 MS는 개인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윈도우즈를 배포함으로. 윈도우즈 세상으로 만들어 기업이나 공기관에서 돈을 받기
수월한 세상으로 만든거죠.
바로 구글이 꿈꾸는게 그겁니다. 안드로이드로 통일되면 그걸 통한 수익원에서 가장 유리한 기업이 당연히 구글이니까요.
예전 구글의 완전 무료개방WIFI 역시 거기서 나오는겁니다.
구글이 천사라서 무조건 공짜 , 무료로 가는것이 아니라. 구글도 하나의 자본주의논리에서 조금더 친 소비자적인 방향으로
머리를 써서 가는것뿐이죠. 정말 10억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가 오면 현재 추세라면 8억은 안드로이드겠죠.
무료OS 는 안드로이드뿐이니까요...
아 네; 중국에서 껌팔면 60억 달러를 벌수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