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구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의 메세징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티스토어도 곧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9일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티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넥서스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85500&g_menu=020300
이게 SKAF랑 관계된건가보죠? 앞으로 나올 외산 단말에 SKAF가 미리 설치되어있는게 아닌 다운로드해서 선택할수 있는 형태로 나온다면 좋겠네요. 불필요한 사용자들은 안깔면 그만일테니까요. 혹은 외산 단말로 바꿨는데 기존에 SKAF있는 폰에서 쓰던 앱을 쓰고싶은 경우는 설치해서 쓰고 말이죠. SKAF가 싫으면 그게 없는 폰 사고, 기존 SKAF 앱 사용자도 별 문제 없이 SKAF 없는 외산 폰으로 이동할수 있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면 나쁠건 없네요.
서비스를 받으려면 skaf를 통해서 받는 시스템을 선호 할겁니다 그래야 자기네들 플렛폼과 컨텐츠를 독단적으로 쓸수 있으니깐요..점점..해외와는 멀어져 가는 기분입니다.
국산 폰에서도 SKAF는 선택사항으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멜론이건(아 이건 좀 아쉽다) T맵이건 오브제건 안 써도 되요. 그러니까 그 용량 다른 용도로 쓰게 해 주세요 ㅠ_ㅠ
SKAF가 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지만, 만약 그게 티스토어 이용하기위한 프레임웍 이라면 앞으로 SK를 통해 출시될 모든 폰에 적재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렇다는 가정하에 SKAF는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옮겨 가더라도 지금껏 챙겨먹던것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라는 일종의 시위로 해석해도 될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현재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횡포에 억눌려 받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지금 사무실에 함께 일하시는 프로그램 개발자가 꽤 오랫동안 핸드폰 개발시장에서 일하다 오신 분이라 그쪽 업계 이야기를 좀 들었습니다)
티스토어의 활성화가 지금까지 있어왔던 이동통신 대기업들의 중소 개발업체 피빨아먹는 횡포가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만드는 고리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군요.
넥서스원 사용자들은 SKAF를 깔지 안깔지는 선택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