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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여파 KT와 갈등… S패드ㆍ갤럭시S 등 SKT 독점공급
--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아이폰 출시 이후.... 노골적이네요..
소비자의 피해는 생각치도 않고.. 무조건 겔럭시 사용하고 싶으면 skt향으로 쓰라 이건가..--;;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걸 '이해하고' 넘어간다는건 좀 거슬리네요. 기업의 이해관계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의 권리를 박탈당하는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니 할말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인식이 투철한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아예 한 서비스 업체에만 단말기를 제공하는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요. 아이폰이건 갤럭시S건 어느 통신사를 통해서도 그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법이 있다는 말입니다.
아이폰 때문이 아니고 사실 그 전부터 문제가 있었죠.
옴니아2만해도 T옴니아와 쇼옴니아가 다렇게 다르니... 게다가 OS업글도 안해주다니 ;;;
크트가 삐지고 아이폰 도입할만 하다는...
2.2로 출시되어서 외장에 설치가능할지라도
SKAF 설치가 선택사항이 아니라면...
구입할 마음이 전혀 안생길듯...
개인적으로 억지로 SKAF깔리는거 전혀 맘에 안듭니다..
저도 모토로이님 말에 동감...
물론 이경우...KT가 더 얄밉지만요;;
KT는 보면 너무 아이폰만 감싸고 도는듯...
솔직히 KT가 좀 더 노력해서 안드로이드탑재된 제대로된 스마트폰 안들여오는 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이런점은 KT가 반성해야될 부분인듯...
가족할인과 커플요금때문에 KT에 묶여서 스마트폰 사고싶어도 못사고 있으니 열받네요....ㅠㅠ
그렇다고 아이폰은 사기싫은데...ㅠㅠ
삼성이 속좁아보인다 하지만 KT측에서도 잘못이 없다고 볼 수는 없죠. 기본적으로 한국 제조사에는 보조금을 함께 분담을 하자고 해놓고 아이폰을 들여오는 과정에선 그런 조건없이 AS까지 자신들이 떠맡기까지 했는데요. 그리고 프랑스의 예를 그대로 적용하자면 SKT에서도 애플이 무조건 휴대폰을 출시해야할텐데요.
삼성이 SKT의 Tstore에 만들어놓은 삼성앱스를 보면 그 둘의 관계가 남다르다는걸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프로그램인데도 삼성안드로이드폰에서만 다운받을수 있게 만들어놨더라구요. 대표적인 예가 YTN앱이죠.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래폼을 가지고서 열심히 닫혀진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들어내는 삼성을 보고 있노라면 씁쓸합니다.
이 문제는 한국 이통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내요.
누가 잘못했다.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군요.
통신사, 제조사 둘을 견재해줄 것은 바로 우리들이니까요. :)
(그렇다고 불매운동 같은건 더 아니라고 봅니다;;;)
애플이란 회사가 아이폰때문에 보조금을 직접 지원해준 통신사가 있나요?????
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그러니 마찬가지로 애플은 KT에도 보조금 지원 안하는거죠.
반대로 삼숑은 국내외 어떤 통신사든 보조금을 지원해왔습니다.
보조금 지원이 그렇게 싫다면 모든 통신사에 안하면 되죠.
괜히 아이폰 들여와서 국민들한테 새로운 혜택을 줬다는 이유로
초딩처럼 심술이나 부리면서
같은 제품군을 팔면서 보조금을 차등지급하고 이름도 못쓰게 하고 업그레이드도 안해주는 치졸한 짓거리 하지말구요.
그리고 삼숑의 해외출시 휴대폰가격을 보면 한국보다 훨씬 싸게 넘기고 있으니
오히려 한국에 비해 보조금은 훨씬 많이 지원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반면 한국에선 출시가를 뻥튀기 한 다음 보조금 주는척 생색만 내고 있으니
결론적으론 외국과 비교해 한국엔 정작 보조금도 안주면서 주고 있다고 사기치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거겠죠.
그리고 아이폰 출시이전부터 삼숑, 모토로라, HTC, 소니에릭슨 등 대부분 SK가 독점해왔었죠.
그런데 KT가 고작 아이폰 하나 독점출시했다고 이 난리인게 너무 어이없는 일이죠.
독점출시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폰 들여와서 삼숑이 그동안 국민들 쉬 등쳐먹던거 못하게 태클걸어버린게 꼴 보기 싫었겠죠.
어차피 SK야 아이폰 출시할 맘도 전혀 없었는데 KT만 삼숑말 잘 들었다면 지금도 계속 국민들 등쳐먹었을 삼숑이니 말이죠.
그리고 삼숑이 을이라구요?
삼숑공화국 한국에서 감히 삼숑이 을이라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정부도 못 건들고 검찰도 못 건들고 법원도 못 건드는 삼숑은 한국에선 초법적인 존재입니다.
제조사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제가 알기론 어떤 나라에서도 못 본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출고가를 낮춰서 내보내면 될텐데, 다소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요. 출고가를 높게 내보내게 되면 보조금이라는 형태로 제조사가 가격을 조절할수 있게되니깐 이건 제조사의 영향력이 커질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즉, 삼성이 잔머리를 굴려서 만든 방법이라는거죠. 물론 스크가 뒤에 있겠죠.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휴대폰 출고가는 제조사와 사업자가 협의하에 결정되는 구조니깐요. 윗분말 보니 사업자가 갑이고 제조사가 을이라고는 하는데 삼성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삼성이 갑입니다. 이게 현실이고요. 삼성과 스크가 맹글기 시작한 우리나라 통신시장의 왜곡된 모습은 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이 구조는 반드시 깨져야합니다. 그 중심에 KT와 아이폰이 있다면 누굴 응원해야할지 답이 나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