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41414383529910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을 잡기위해 내놓을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이르면 6월께 국내에 도입해 이를 SK텔레콤에만 독점 공급키로 결정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는 애플 아이폰을 공급하며 불거진 KT와 삼성간 앙금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KT나 LGT로 출시되야 그나마 몇대라도 팔릴까 말까 할것인데...5,6월에 HTC나 아이폰4에 또한번 밀려봐야 "아~~~우리가 어딜 가릴처지가 아니구나...할끄야"
옴니아 유저들을 실망시키고도 이런 뻔뻔한 짓을 하다니. KT나 LGT나오면 좀 팔릴까 한데.
하긴 삼성밖에 모르는 분들은 구매하시겠습니다만., HTC에게 밀려봐야 정신좀 차리겠네요 정말.
이미 옴니아로 망가진 삼성이미지,. 이런 마케팅으로 가능할까.,
KT는 굉장히 곤혹스럽겠네요.
겉으로 보기야 아이폰이 워낙 잘팔리니 'KT는 아이폰만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KT가 애플도 아니고 아이폰 3GS그리고 이후로 나올 4G만 가지고 장사할 수는 없죠.
(덤으로 애니콜은 삼성이 서비스 비용을 부담하는 반면 아이폰은 리퍼방식이지만 서비스센터를 KT가 운영하고 있으니 추가비용부담이 있습니다.)
물론 피처폰 분야에서는 여전히 삼성에게 공급받겠지만 휴대폰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영역은 점점 늘어갈테고
그 시장을 선도, 선점하려던 KT의 계획에 차질 있을 것 같습니다.
KT 이석채 회장이 괜히 아이폰 쓰다가 며칠 안되서 쇼옴니아를 더 많이 쓴다고(...) 쇼옴니아 들고 다니는게 아니죠.
삼성 입장에서야 내놔봐야 잘 팔리지도 않을ㅡ아이폰이랑 경쟁을 해야되니ㅡKT보다야 팍팍 밀어주는 SKT쪽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이런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에는 득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을 잡겠다'라고 하면서 갤럭시S를 3사 모두에게 공급하지 않는 이유는 뭔지;;
KT나 LGT가 팔아줘야 잘팔린다니요.
어차피 삼성입장에서 옴니아를 가장 많이 팔아준 이통사도 SKT인데요.
(쇼옴니아 오즈옴니아 둘다 사실상 얼마 안팔렸습니다.)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건 KT입니다.
삼성이야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길도 있고 SKT만 해도 내수가 어느정도 되구요.
지금 당장은 스마트폰만 안주는 상황이지만.. 이게 장기화 되어서 피쳐폰까지 안주거나 늦게주면...
적어도 이통시장에서 내수만 바라봐야 하는 KT입장에는 상당히 골치아픈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번 4~6월 아니 2010 상반기 스마트폰 로드맵만 보더라도...
SKT는 6월까지 아직 5~6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습니다.
정말 폭발적으로 출시한다고 볼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KT는? 아이폰 하나로 버텨야 합니다. 노키아 X6가 나온다고 하지만....
글쎄요.. 스펙도 낮고 심비안 같은경우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오기가 어렵구요.
KT같은 경우는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쇼옴니아를 너무 천대한탓도 큽니다. -_-;;; KT에서 3W 서비스 해보겠다고 와이파니 IPTV니 넣어달래서 다 넣어줬는데...
시장에서 참패를 해버렸죠. 그리고는 나몰라라.......
아이폰을 내놓은 다음 제품을 낼 수 있는 제조사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듯 하네요 왜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를정도로 대응이 없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아이폰 내놓고 KT 뭐한거죠?
KT가 국내 통신사 , 제조사와 협업 관계가 잘 안된다면.. 그냥 해외 제품이나 가져왔음 조큿다 ㅋㅋ 아이폰을 했듯이 이번엔 넥서스원을 할 차례이다..힘내 KT~~!!
넥서스원은 구글 본사의 의지가 언락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컨트랙트(노예계약)이 들어가는 방식이라...
KT 독점이라는게 참 어려습니다.
독점 없이 진행하려면 구글 코리아에서 넥서스원의 A/S를 책임져야하는데.. 이 또한 골치아픈 문제구요.
아마 넥서스원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넥서스 시리즈 자체의 국내 유통은 사실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에 HTC / 소니에릭슨은 이미 SKT 독점적 상황이고..
반대로 노키아 / 애플은 KT쪽이죠...
KT에서도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키아 X6를 들여온다는데 스펙이 많이 낮아... 안드로원처럼 공짜폰 이상의 의미는 힘들것 같습니다.
구글이 넥서스원을 발표할 때 새로운 판매 방식이 이통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KT가 전략을 바꿔서 제조사를 유치하는데 드는 비용을 모두 통신망에 투자해서 데이터 요금이 확 줄어든다면
나중에 언락폰 시장이 활성화 되었을 때 KT 독점 비스무리한 양상이 되지 않을까요?
(구글이 얼마나 우리나라에 개입해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
KT는 이미 네스팟으로 구성된 와이파이 존을 더 확장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KT, 무선랜 '와이파이' 연내 두 배 확대...요금인하 효과)
사실 와이파이망 이미 KT가 잡고 있다고 봐도 되죠. SK텔레콤조차 KT한테 빌려쓰는걸 시도중이니;
이것이 작년말 아이폰을 포기하는 대가로
삼성 - skt간 이뤄냈던 빅딜의 결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