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pe이 VoIP에 기반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되는 Skype은 Voice Minute을 차감했었습니다.. 그에 대한 궁금증이 약간 풀렸는데요, 실제로 Skype은 3G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Voice용 채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Google Voice와 마찬가지로 Voice channel을 사용하니까 Voice Minute를 차감한게 맞기는 한데요, Verizon에서 새로이 제공하는 Skype은 Voice channel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Voice minute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Voice channel을 사용하는것이 통화 음질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한데요, 음성 채널의 대역폭은 낮지만, 지속적이고 높은 통화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적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채널은 재전송이란게 있으니까 아무래도 연결 지속 능력에서는 떨어집니다.


이쯤에서 Verizon와 Skype사이에 어떤 비지니스 딜이 있음을 쉽게 생각해 볼수 있는데요, Skype과 Skype사이의 통화는 무료이지만, Skype에서 Landline이나 국제 전화를 할때에는 따로 비용이 발생하므로 그 수익을  Skype과 Verizon사이에서 나누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입자의 입장에서 비슷한 서비스인 Google Voice와 비교를 하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Skype는 미국내 Landline으로 전화를 하면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에 한달 정액제가 불과 3불 정도에 불과합니다. Google Voice에서 Landline으로의 전화는 무료인 반면 Voice Minute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피하기 위해서 Family & Friends plan에 가입해야 하는데 최소 90불에서 시작하는 서비스입니다. 700불 Plan과는 20불의 차이가 발생하죠..


국제 전화로 가게 되면 Google Voice의 국제 전화 이용료가 대부분 국가에서 Skype의 요금보다 저렴하다고 하는군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셈입니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넓어지는 셈이니까, 보다 좋은 조건으로 전화 서비스를 이요할수 있는 셈이고, 버라이존도 별도 수입원이 생기는 것이며, Skype은 Mobile시장에 진출할수 있으니까 서로 win-win-win deal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