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이 과연 아이폰-안드로이드폰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아래 MS)가 윈도폰7 출시에 앞서 한국 개발자들 마음잡기에 나섰다. MS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개발자와 디자이너 대상 '리믹스10'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윈도폰7 시제품을 공개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도 소개했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3256&CMPT_CD=P0000
UI 괜찮네요..^^
UX, 기술, 컨셉 개발자를 위한 도구 모두 좋아서 흠잡을때 없지만 조금 많이 늦었고, 이전보다 플랫폼을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것도 분명 윈폰7이라는 제품의 퀄러티에는 득이 되겠지만 전체적인 생태계를 이끌어가는데 실이 될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폰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진져브레드와 물량공세 사이에서 살아남는게 쉬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구글은 현재 애플을 따라잡는 것 보다는 MS라는 경쟁상대를 확실히 제끼는게 우선인 상황이고 올해말에도 여전히 MS보다 반박자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네요.
요새 회사에서 아직 발매되지도 않은 윈도폰7 기반 어플을 시험개발(에뮬로만)하고 있는데,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폰7 3가지 개발환경을 다 경험해본 개인적인 느낌을 들자면...
윈도폰7이 개발환경 하나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역시 오래전부터 쌓아온 개발 툴에대한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윈도폰7의 개발환경은 한마디로 '쾌적하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안드로이드도 기존 자바개발을 해본 분들은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하지만,
윈도폰7은 새로운 플렛폼이라는 느낌이 안들정도 입니다. 이건 그냥 WPF/Silverlight 개발하는거랑 '같다'는 느낌이더군요.
WPF/Silverlight 개발자들이 윈도폰7 개발자로 너무 쉽게 옮겨갈 수 있어서, MS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개발자 확충이나 어플리케이션 수급은 대단히 빠를것 같네요.
안드로이드 진영도 애플만 신경쓰다가 보면, MS에 카운터를 맞을 여지가 높다고 봅니다. 아무리 시기가 늦었다고 해도 MS의 저력은 대단하기때문에, 구글입장에선 절대 방심하면 안될 경쟁상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