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자, 엔가젯의 칼러 "Entelligence" 에 올라온 Michael Gartenberg의 글을 번역 해보았습니다. 

(원문은 http://www.engadget.com/2010/05/22/entelligence-is-android-fragmented-or-is-this-the-new-rate-of-i/)


비교적 장문이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만든 앤디 루빈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로, 구글 측에서 소위 말하는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구글의 입장에 대한 Michael Gartenberg의 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내용은, 


- 기존의 "파편화"라고 말하는 기준, 즉 데탑에서 리눅스의 "파편화"라고 정의하는 기준에서 볼 때 안드로이드는 "파편화"되지 않았다. 하위 버젼에 있던 API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으며, 어플도 안드로이드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서 제어되고 있다

- 안드로이드의 모습은 "파편화(fragmentation)"가 아닌 "유산(legacy)"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유산"이 생기는 것은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혁신"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구글은 제조업자들을 통제하지는 않지만 끊임 없이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 "따라올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에는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업자들이 원하면 따라오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다.

- 이러한 분석에 대한 Michael Gartenberg은 "기술적으로 파편화가 아니라고 해도, 결과물은 비슷하다. 최신 장치는 순식간에 구닥다리가 된다. 안드로이드에서 보여주는 빠른 속도의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안드로이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면서도 동시에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이러한 모델이 성공할지 아닐지는 협력 업체들과 소비자들의 선택할 것이다. 


번역문입니다. 


전에 저는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고 있는 앤디 루빈과 만났습니다. 앤디 루빈은 정말로 똑똑한 친구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애플, General Magic, WebTV, 그리고 Danger에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얘기를 주고 받았으며, 특히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문제' 자세히 논했습니다. 저는 이미 이전에 "안드로이드는 파편화되고 있다" 우려에 대해서 글을 썼으며, 당시 글에서 이미 데스크탑에서 리눅스가 지난 그러하였듯이 안드로이드 역시 많은 장치들의 누더기가 되고 나아가 판매사들의 특정한 수정 사항들로 인해 결국은 서로간의 연관성을 찾기 힘든, 그러한 파편화된 단계로 변할 있을 가능성이 있음에 대해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앤디 루빈과 대화를 마친 이후에, 저는 문제를 여러 심사숙고 하게 되었으며, 결과 칼럼도 여러 고쳐 써서 드디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 현재 시장에 팔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OS 아무리 적개 잡아도 5개의 버전이 존재합니다. 버전은 각각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혹은 장치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서로 다르게 만들어진 상태인데, 각기 다른 모습를이 사실상 판매자들이 가장 최신 OS으로 업데이트 하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번 발매된 안드로이드 버전들은 새로운 버전에 의해서 주도 되는 사이에 다시 "최신"이라는 딱지 잃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넥서스원이 출시되었을 넥서스원은 구글 어스와 같은 어플을 돌릴 있었지만 [버라이즌에서 출시된 모토롤라] 드로이드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드로이드는 당시에 2.1 아닌 2.0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이죠. 타블렛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이 타블렛 피씨에는 제공되지 않는 다는 때문에 불만이 많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결과 타블렛 개발 업체들은 수준이 떨어지는 대안 마켓 프로그램들을 만들 밖에 없습니다. 표면적으로 안드로이는 분명히 파편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외에도 다른 요소들이 작용을 하는 같습니다.

 

제가 앤디 루빈과 이러한 얘기를 주고 받았을 , 앤디 루빈은 "플랫폼 파편화" 정의함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제기 되는 가지 특성들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첫째는, 이전 버전의 API들이 새로운 버전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둘째, 여러 개의 어플 판매처가 존재하여, 어플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어플들이 플랫폼 마다 통일성을 결여하게 된다. 데스크탑에 쓰이는 리눅스의 경우에는 그러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가지 기준에 따르면 파편화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앤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였습니다. 출시 된지 오래된 안도르이드 장치들이 새로운 버전의 OS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 혹은 돌릴 있는 어플의 숫자가 제한되는 것은 2007년도에 나온 아이폰이 아이폰 OS4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파편화(fragmentation)" 아닌 "유산 (legacy)"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있다면, "유산" 되어버린 시스템들은 과거보다 빨리 "노화"되는 이유는 과거와는 비교도 정도로 빠른 속도의 "혁신 innovation"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혁신의 속도는 적어도 당분 구글 측에서는 늦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속도가 과연 구글과 협력 관계에 있는 휴대폰 제작자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당연히 그렇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구글은 이러한 협력 관계가 기본적으로 변화하였다고 믿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은 무료이며, 따라서 과거에 OS 돈주고 라이선스를 구입하던 시대의 협력 관계는 지금 협력 관계와 같지 않다. 과거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는 모든 협력 업체들이 윈도우 모바일 생태계(ecosystem) 포함되고 또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였기 협력 업체들을 동등하게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것이었다 - 이러한 관계가 반드시 이로운 것은 아니다. 어떤 윈도우 모바일 협력 업체들은 상당히 훌륭한 장치들 만들기도 했지만 어떤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장치들을 만들기도 하여 결과적으로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이 좋다는 인상을 주었다. 어떤 업체들은 다른 업체들과 속도를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어쩔 없이 협력 업체들이 중요한 업데이트를 충분히 흡수하고 그에 적합한 하드웨어를 만들 때까지 업데이트를 연기해야만 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돈내고 참가 하기만 하면 상이 나오는 그러한 여름 캠프가 아니다. 구글은 협력 업체들을 동등하게 취급하지만, 상대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협력업체들을 보조해주기 위해서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는 않을 것이다. 구글은 끊임 없이 기대치를 높임으로써 - 기준이 될만한 하드웨어 장치와 소프트웨어 모두 -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며, 그러한 혁신성을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 요소로 두려고 것이다. 구글이 넥서스원을 제작할 엄청난 판매량을 예측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하드웨어의 기대치, 기준점을 만들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치를 만들고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구글 측에서 직접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결과는 무엇인가? 늦춰질 기미가 전혀 없는 혁신의 속도, 그리고 점차 '기준' 될만한 새로운 하드웨어의 등장을 통해서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만들어질 있는 "가능성" 기대치를 끊임 없이 높이는 것이다. 구글은 말하고 있다. 속도를 따라 오던가, 아니면 말던가. "파편화된 시장"으로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혁신의 주기가 짧아짐으로써 생긴 결과물이다. 오래된 장치들은 과거보다 빨리 '퇴물' 보이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빠른 변화 속도는 시장으로 진입하는 혁신의 정도를 가속시키기도 한다. 구글이 타블렛 제작자들에게 안도르이드 마켓으로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아직까지 호환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장치들이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을 파편화 시키는 것을 방지 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것의 교훈은? "속도를 따라와라...그러나 앞서 가려고 하지는 말라."

 

최소한 지금까지 정의해 왔던 방식에 따른다면, 역시 안도르이드가 파편화되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겠지만, 실제로 보이는 결과는 "파편화"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나온 장치게 내로 구닥다리가 되고, 단위로 새로운 OS 발표되는 것은 구글의 가장 유능한 협력체들이라고 할지라도 따라오기 힘든 속도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용자들은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장치들에 현기증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장치들은 소프트웨어라는 측면에서는 이미 싱크가 맞지 않는 것이며, 특히 구매의 순간이 되면 더더욱 그러하다. 결과, 어떤 사람들은 구입한 것을 후회할까봐 구매를 주저하게 되거나 아예 다른 플랫폼으로 나온 장치를 구입할 것이다.

 

이러한 것을 야기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열린" 특징이다. 구글은 협력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통제하지 않지만, 끊임 없이 기대되는 수준을 높임으로써 안드로이드의 개발 속도 비젼을 통제한다.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결국에 속도가 감당할만한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구글의 협력 업체들과 업체들의 고객을 것이며, 결과 이것은 상당한 경쟁력이 되거나, 아니면 다른 플랫폼이 성공할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말이 많은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다소 과장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에 대한 가장 명료하고 insightful 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