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인 ‘갤럭시S’가 오는 10일을 전후해 세계 100여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애플 아이폰보다 기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선주문 물량이 1000만대나 쌓여 있다고 한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30303305&code=930201
언플?
6. 7. 발표될 아이폰 4가 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더 많은 이통사를 통해 확대 보급될 거란 소식과 함께,
앞으로는 특정 OS나 플랫폼의 시장 장악을 위해
누가 더 많은 단말기를 푸느냐는 방향으로 흘러갈 듯.
어차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아이폰에 대적할
글로벌 히트 모델이 필요한 입장이니...
100만대라고 쓸걸 기자님의 충성심이 과하여 1000만대라고 쓰셨나 보네요. 무슨 총생산 물량의 3분의 1을 한기종 예약으로 다 판매해 버리는 회사도 있던가요. 100만대라고 기사 뜨던데 그게 맞는것 같고(그 자체도 언플이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만) 점심 끝나고 커피 한잔 하시고 업체에서 어떤 기사 쓰라고 지령 받고 오셔서 고치려면 대략 2시 쯤엔 기사가 고쳐지지 않을런지....
아이폰이야 이통사가 적어서 그런거구, 산수적으로 생각하면 이통사 하나에서 10만대 파는건 그리 많은 물량이 아니니,
100개 이통사 * 10만대 = 1000만대 맞구만요... 뭘 그리 시니컬하게 그러시는지... ㅋㅋ
메이저 신문사 여러 군데서 나오고 있으니 오보는 아닌것 같네요. 선주문이라면 천만대 수준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G1도 선주문 150만대라고 했었죠. 선주문은 통신사가 사는 것을 말하는거고 올하반기에 팔 물량을 미리 주문하는 거라고 보면되죠. 아이폰 4세대가 하반기 2500만대 예상하니 그 수치랑 비교하면 될것 같네요. 어쨌든 선주문이라고 해도 이 정도 고가의 폰이 천만대 넘는건 전례없던 거긴 하겠네요.
언플까진 아니라고 해도 '예약'이라는게 '판매'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기사 같네요.
회색님 말씀대로 판매하는 통신사측에서 물량확보를 위해 주문한 것을 기사화한것같은데,
그냥 읽기엔 마치 벌써 사용자 천만명 확보! 라고 읽힐 수 도 있으니까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좋은 성능을 가진 우수한 폰이 이번에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기회에 옴니아 등의 안좋은 이미지를 삼성은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큰 버그가 없고 자주 사용하는 기본 기능이 잘되었으면 좋겟네요.
작은 버그 정도야 수정하면 되니까요 ^^;
회색님 말씀대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선주문 1000만대가 맞을겁니다.
즉 일반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최종소비자수 = 판매수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조회사 입장에서는 "출하대수 = 판매대수"니까요.
시장재고는 이통사 몫이구요.
즉 삼성전자는 각각의 이통사들에게 1000만대 선주문을 받았으니 삼전입장에서는 1000만대 예약판매량이 맞는말이죠.
DMB같은경우에는 전 플러스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에서 인터넷망을 이용한 스트리밍을 해주니 그거 쓰면 된다하지만 -_- 아직 시범사업단계고
이동성에 제약이 따르는 WIFI나 요금에 제약이 따르는 3G망이나 모두 단점이 있지요.
그에비해 DMB는 이러한 망에 대한 제약이 상당부분 해소가 되구요.
DMB가 들어감으로써 다른부분의 옵션이 빠진다면 뭐라할만 하지만
수출형 스펙 그대로에 DMB가 포함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스펙향상이라고 봐야한다 봅니다.
모토로이에 붙어있는 FM 라디오 기능도 마찬가지구요.
스마트폰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해서 들으면 되. 라고 하지만 원하는 곡을 골라드는 장점이 있는 스트리밍은 대신 WIFI나 3G망을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는것과 비슷하달까요?
라디오는 라디오만의 컨텐츠도 있구요. (물론 라디오 스트리밍도 있지만 망사용의 압박은 마찬가지..)
모토로이쓰면서도 출퇴근할때 DMB를 자주보는데.. 불만은 딱 하나입니다. 외장형 안테나라는 점 -_-;;;;;;
동생은 갤A 쓰는데 이어폰의 선을 이용하는 안테나는 상당히 부럽더군요.
(구두 혹은 문서) 보도자료 받아 적은 것이니 기사로 이해하지 말고 기업 홍보로 파악해야 합니다.
기사 내용에도 별반 문제될 건 없어보입니다. 기업 관계자가 자사에 유리한 정보를 매체에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선 삼성전자의 노력과 성과에 칭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대견하고 훌륭합니다.
문제는 말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일 판매용 웨이브 폰 메모리 악성 코드 먹었어......"
"너 우리회사 휴대폰 폭발한거 알고 있니?" 라고 말할리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를 자발적으로 보도를 해야 하는데 전혀 다루지 않았죠. 그나마 단 세 군데 허접한
매체에서 기사로 띄워올렸다가 바로 다 내려버렸다는 겁니다.
언론에서 삼성 휴대폰에 대해 언급할때는 오직 삼성 휴대폰의 좋은 부분만 보여줍니다.
광고주의 이해관계에는 극단적으로 민감하면서 소비자의 이익에는 정말로 둔감한 모습입
니다.
*기업의 속성대로 철저하게 이윤을 추구하는 삼성전자가 밉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압력에 밀려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국 언론 매체들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저는 삼성전자에 대해 근거없는 비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제트 200만대와 같은 형식의 기사 아닌가요? 많이 팔렸다는 것은 놀랍지만 그 당시에 무슨 어쩌고 저쩌고 뭔가 반론이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네요... 어쨋든 정말 놀라운 스마트폰이라는 점은 변함없군요.
예약만 천만대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콧방귀 낄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