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이달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공개 신제품 갤럭시S3에 대한 루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위버기즈모(Ubergizmo), 헥서스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삼성전자의 로고가 새겨진 것으로 보이고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휴대폰 사진이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 발 더 나아가 '갤럭시S3'에 이 기능을 지원하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리라는 추측까지 나오는 셈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루법님이 이야기한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네요.
이게 갤럭시S3 인지는 모르지만,
저것에 사용한 그래핀이라는 것이 다이어몬드의 10배의 강도라고 합니다.
폰의 다른것을 다 부셔져도 display는 안 부서질듯하네요.
강화유리도 필요 없어질듯하네요.
경도는 짧은 거리 힘, 강도는 먼 거리 힘가 관계가 있는 표현인 만큼, 엄밀하게 표현하면 그래핀도 경도(hardness)가 맞겠지만 일반적으로 강도(strength)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현존하는 그래핀은 대부분 그 크기가 매우 작고 2차원적인 구조로 인해 강도를 측정하기는 힘드니까요.)
그래핀의 모든 원자는 sp2 전자와 p 전자로 공유결합하므로 sp3전자로 공유결합하는 다이아몬드보다 원자간의 힘이 훨씬 강해서 결과적으로 경도/강도 모두 매우 높습니다. 강도의 경우 강철의 200배 수준입니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자들 사이의 힘이 그렇다는 것이고 그래핀은 정의 상 매우 얇기 때문에 인간 기준으로 매우 약한 힘에도 갈갈이 찢겨버립니다.
강철보다 7개 질기다는 거미줄 한 가닥 위에 사람이 올라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위에서 언급된 망치로 내리쳐도 작동된다는 것은 그래핀의 강도가 강해서 그것을 견딘다는 의미가 아니라 종이나 비닐을 망치로 부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 그래핀은 전극으로서 사용되기 때문에 망치로 한 부분을 때려도 매우 작은 면적은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영역은 종이나 비닐과 같이 그 충격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전기가 흐릅니다.
그리고 그래핀은 탄성이 좋아서 늘렸다가 줄여도 거의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이러한 현상도 그런 영상을 만드는데 일조한 겁니다.
왠지 낯이 익은 사진입니다 ;;
꿈에서 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