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5218
소프트웨어의 문제는 결국 환경(eco)의 문제다. 개발자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면 특별히 유도하지 않아도 우루루 몰려오게 되는 것이 건전한 환경이다. 이는 몇 번의 앱스 공모전으로도, 수백개 앱스 개발을 위해 외주 기업과 계약하는 것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 글이지만, 현재 가장 많은 문제제기가 있는....
즉, 안드로이드에서 중요한 OS업데이트등의 사후 서비스 문제 와 단기간내에 큰 차이점 없이 여러 기종을 내놓는 "베타폰"논란에 대해서는 쏙~ 빠져있네요.
애플처럼 폐쇄적이고 단일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하지 못한 채
구글을 바라보며 계속 얹혀 가야 하는 처지인데도
시스템에 대한 모든 비난과 불만을 혼자 덮어써야 하는
전세계 모든 제조업체들의 공통된 고민일 뿐이죠.
애플의 폐쇄적 시스템을 흉내내지만 선점자인 애플에
계속 뒤처져 있기만할 수 밖에 없는 후발주자인 노키아
와 '바다'시스템의 한계이기도 할 테구요.
앱이야 구글마켓 쓰면 되는것인데요..대부분 개발자도 구글마켓에서 활동하고요.
구글마켓이 삼성에 종속된것도 아니고.. 삼성이 저리 앱개발에 힘쓰는건 자사폰에 특장점을 만들기위한 것인데 왠 개발자 환경을..-_-;;
그냥 OS업뎃및 버그업뎃같은거 잘해주면 됩니다.
eco 든 뭐든간에 그 이전에 "한국형" 스마트폰은 이제 그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소비자들만 고립돼버린다는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
뭔가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뜯어고친다면 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뜯어고치는 것이 단순히 다른 것을 모방하는 것에 그친다면 좋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모방하여 고치는 것 보다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욱 좋지 못한 것은, 좋은 것을 모방하려 시도할 때에 그 좋은 것이 "무엇" 때문에 좋은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겉 모습만을 모방하려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갤럭시A와 S를 살펴보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적지 않은 인력과 시간, 비용을 쏟아 부었을 것임은 분명한데, 무언가 어긋난 길을 향하여 쏟아 붇고 있는듯 해서 그렇습니다.
환경 eco? 이건 친환경같은거 얘기할때 환경-생태학의 의미로 사용하는건데 좀 잘못된것 같네요. 기자분이 착각을 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