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하다보니 정부에서 주최하는 앱 공모전이 하나 있더군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대세긴 대센가봅니다.
상금이 좀 땡기더군요. 총 상금이 1억 1천인데 1등이 3명이나 되더군요. 장관상 두개랑 도지사상이라...ㅎㅎ
혹시 필요하신 분들 있을까해서 정보 공유합니다.
>> DB사용 요건이 앱 배포권 양도, 별도협의, 추후협의
정말인가요? 수상작에 해당하는 건가요? 해당 DB 를 쓰면 무조건?
말그대로 날로먹는거네요.
찾아보니 이런식이네요. http://www.koreaapps.or.kr/db/dblist.html
○ 앱 개발 분야 : 출품된 앱중 수상작에 한하여 경기도가 1년 동안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공공DB 사용의
공익성을 위하여 경기도DB를 활용한 수상작 및 출품작에 대한 유료배포는 불가합니다.
○ 앱 기획 분야 : 출품된 기획안중 수상작에 한하여 저작권 및 사용권을 경기도가 갖도록 합니다.
날로먹는 공모전하나 또(?) 나왔군요.
안녕하세요.
개발된 앱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개발자가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개발된 앱은 배포 이전에 DB 제공 기관의 상용화 조건에 따라 협의가 필요합니다.
앱의 배포권 이전을 주장하는 경우 무조건적인 배포권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과 개발자간의 협의하에 앱의 배포 조건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상하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도 저작권은 무조건 개발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 기업에서도 DB를 제공합니다.
민간 기업의 경우 자사의 DB를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DB 자체가 기업의 밥줄이므로 무조건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DB를 무작정 제공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부득이 DB 제공에 따른 상용화 조건이 제시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공모전에 수상하지 못한 작품이라도 양질의 앱이 탄생할 수 있으며 이런 앱이 시중에 배포되기 위해서는 앱에 대해 유료 배포나
수익화에 따른 협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DB가 추후 배포되기 이전에 기업과 수익 분배나 제작한 앱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고 무조건 적인 배포권 양도를 요구하지 않으니 이점에 대해서는 이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활발한 참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na 에 이런 글도 있습니다. '협의' 이런게 있네요.
좀더 확인해야겠습니다
'개발된 앱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개발자가 가지게 됩니다'라고는 하지만
DB를 제공하지 않으면 만든 앱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아이디어만 체출해서 기업에서 자신들의 앱을 만들게 되면 어떻하나요?
'협의'를 할수 없을꺼 같은대요.. ㅡ.ㅡ;;
ㅎㅎ 상을 타면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겠지만,
상은 못 탄 상태에서, DB의 소유권을 가진 자가 이래라 저래라 해버리면, 결국 개발자는 허공에다가 삽질한 꼴이되겠네요.
이렇게 할꺼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제시를 해야지, "추후 협의 해서~"라고 붙으면, 위험 부담을 안고서 개발을 하라는 건가요?
극단적으로, 추후 협의할 때, "DB 쓸거면 앱을 내놓던가, 안 내놓을 꺼면 배포하지마~" 이러면 어쩌라는 건가요?
DB를 꼭 사용해야하고, 1일회사를 포함한 개인 자격으로만 참여할 수 있는 점 등 신선한 면도 없지않습니다.
하지만, DB를 제공하는 곳이 각양각색이고 DB를 제공하는 방식 또한 각양각색입니다.
아쉬운 것은 공모전이라면,
공모전 주최측에서 DB 제공측과 일괄협의하여
DB제공과 DB를 이용한 앱에 대한 향후 DB 사용 댓가 등을 일괄협의해주었으면 좋을 텐데요.
일단은 DB를 모아놓은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하고요.
개발자들이 각자 탐나는 DB에 대해서 주최측과 DB 제공측과 협의해야 할 듯 합니다.
문제는 개발자가 개인이기 때문에 쉬운 협의는 아닐 듯 보입니다.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치려면 주최측이 이 부분을 개발자 마음을 담아 잘 협의를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공부문DB 혹은 포털 openapi (기타 구축된db: 이부분은 db도 제출하고 절차가 훨 까다로워지는 듯) 필수사용인것 같더라고요
주최측은 실제로 공공기관 앱개발시 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에 많은 어플들을 얻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일부 기업에만 해당될 공공기관 앱을 일반인에게 오픈 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편 경력이나 경험면에 도움도 될 수 있을것이고요..
암튼 개인 기준으로 이런 공모전이라면 환영입니다.
한편 앱개발업체들의 경우에는 일거리를 뺏기는 것이 될 수도 있게네요..ㅠ.ㅠ
사실 나름 괜찮은 방법인듯 하기도 합니다. 업체에 맡기기 보다는 공모전을 개최해서 쓸만한 앱을 많이 얻어오는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얻어온 앱을 무료로 배포 하지 않을까요... 뭐 서울 버스나 혹은 관광지 검색 이런식으로..
경기도 DB사용 조건 "출품된 앱중 수상작에 한하여 경기도가 1년 동안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공공DB 사용의 공익성을 위하여 경기도DB를 활용한 수상작 및 출품작에 대한 유료배포는 불가합니다."
새로운 가치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개념이 전혀 없는 사고방식입니다. 이런식으로는 상금 몇백만원 쥐어주고 그걸로 무언가 앱이 나오고 끝나는 일회성 보여주기 행사밖에 될수 없습니다. 미국 HHS에서 자신들의 일은 퀄러티 있는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하는 것이고 그것을 이용해 혁신가 가치를 창조를 기대한다며 데이터 셋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방하고 피드백을 받겠다는 소식들을 듣고 우리도 저랬으면 이라고 생각한지 얼마 안되서 이런 것들을 접하니 참.
이거보고 괜찮을거 같아서 알아봤지만.. 대부분의 DB사용 요건이 앱 배포권 양도, 별도협의, 추후협의
더라구요.. -_-ㅋ 왠지 날로먹으려는 속셈같아서 전 패스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