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휴대폰 수출액(잠정치)은 65억4900만달러(약 7조37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4%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휴대폰 수출액은 연간 기준으로 13.2% 줄었다. 올 들어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도 1분기 휴대폰 수출액이 또다시 감소한 것은 이상징후라는 분석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03/2010040300029.html
한국 휴대폰이 미국에서 볼 때 몇세대는 앞서가는 듯한 인상을 줬던 건 이미 옛말이죠.
비싼 휴대폰 = 스마트폰이라 생각하는 판국에, 스마트폰이 아닌 걸로 고가 프리미엄을 부르짖어봐야 망하기 딱 좋을 뿐입니다.
게다가 언제부터 삼성이 고가 프리미엄폰을 팔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미국 4대 통신사 다 털어도 가장 공짜폰이 많은게 삼성인데.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아직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라 사람들의 인식이 별로고...
뭔가 혁신을 하시 전에 고가 스마트폰을 낸다거나 하면 아마 망할 뿐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대단한 폰이라도, 미국에선 2년 약정에 $200 을 넘어가면 사람들이 비싸다고 느껴서 꺼려하는 편이니 더더욱 그렇겠죠.
외국 사이트에서 삼성 제품들에 대해 달리는 리플들을 보면 상당히 자주 지적되는 문제가 바로 터무니없이 허접한 지원입니다. 펌업글은 띄염띄염, 그나마 해주는 펌업글도 다음제품이 나오면 이전 제품들은 찬밥신세가 되는거. HTC 가 아직도 G1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거랑은 너무 비교되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지만 삼성은 그런거 다 무시하고 무조건 더 좋은 스펙으로 승부걸면 될거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게 참 답답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사후지원(펌업등) 이 중요해졌죠.
애플이 미쳤다고 구형 아이폰까지 업데이트해주는 것은 아니죠.(비용을 내긴하지만)
무료업그레이드면 좋지만, 유료로 라도 업데이트를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폰들도 그 점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업데이트 안해준다 그러면 '이 제품은 사지 마십시요' 라고 광고하는거죠.
업데이트 주기가 유난히 빠른 안드로이드폰이라면 삼성보단 HTC의 사후지원이 좋아보이네요...
삼성의 갤럭시S에 기대를 걸고있긴하지만, 옴니아시리즈를 보면 안드로이드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받을수있을것같진않아요.
사실 삼성 LG 등은 핸드폰 라인업을 좀 줄일 필요가 있지요. 막상 파는 양이 엄청나도 실재 수익이 얼마 안되니;;;;
위에 말씀대로 사후 관리에 좀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합니다.
한국 휴대폰, 스마트폰에 대해 사용자들이 느끼고 있는 그대로 수출에 반영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