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ench.com/digital/?no=86080
다시 말해, 안드로이드 2.2 이후 버전업된 OS로 안드로이드 3.0을 내놓는 것이 아닌, 각각 스마트폰의 성격에 따라 2.2 버전과 3.0 버전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양 OS를 모두 끌고 가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보급형 스마트폰에는 안드로이드 2.2가, 최고의 성능과 가격이 책정될 고급형 모델에는 3.0이 탑재되는 것이 일반화 될 전망이다.
음,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앞으로 안드로이드 3.0 이후에는 버전업을 안하겠다는 말인가요? 버전업을 한다고 하면 2.2와 3.0둘다 같이 버전업이 되는건지?그게 아니면 당장이야 보급형/고급형 구분이 되지만 1년만 지나면 보급형기기가 3.0을 충분히 커버할 성능이 될건데... 그럼 그때는 어찌되는건지? 도통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음......
그런게 아니죠. 3.0의 최소사양에 미달되는 기기의 경우에는 이후의 지원을 못 받는거구요 그 이후의 보급형기기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이라도 그 이상의 사양을 만족한다면 지속적으로 버젼업 지원 대상에 들어가겠죠. 물론 그 이후의 버젼의 사양에 따라 낙오되는 안드로이드폰이 더 늘어날 수도 있구요. 일단 지난번 앤디 루빈의 인터뷰에 따르면 넥서스원은 하나의 기준선이라고 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이번 진저브레드 루머대로 넥서스원 이상의 사양을 지닌 기기와 그 아래의 사양을 지닌 기기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건 하나의 가능성일뿐입니다.
진짜 엄청난 비약입니다만 혹시나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 문제는 구글의 너무나 빈번한 버전업이 문제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겠죠. 아이폰 os를 넘어서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일정이 하드웨어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큰 장벽으로 다가오죠.
계속 새로운 기기를 개발해서 장사를 해야하는데, 구글의 os업그레이드 때문에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계속 업데이트에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이에 제조업체들이 구글에다가 뭐라합니다 그만 좀 하라고 좀 천천히 가자고 하지만 구글입장에서는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서야만 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거죠.
업체들 요구를 무시하고 가자니 업체들의 빈약한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안드로이드 폰은 사후 a/s가 미약하다는 인식이
자꾸만 쌓이고 상황이 반복되니 업체들과 구글이 머리를 맞대어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앞으로 3.0부터는 기기에 따라 특화될 수 있는 영역을 미리 배려하고 나머지 영역만 업그레이드를 수행하는 걸로 하는거죠.
하지만, 3.0 이후 다음 버전업이 나옴과 동시에 기 사용자들이 3.0으로 업그레이드해 달라는 요구가 또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장벽을 만들기로 하죠.
3.0이상에서는 하드웨어 사양을 높여놓고 고급형이다, 그리고, 2.2는 보급형이다라는 립서비스를 해 주는거죠.
이렇게 하면, 사용자들은 현재 보급된 기기들은 3.0으로 버전업을 요구할 수 없게되죠. 사양이 안되는걸 어찌한단 말입니까?
이로서 현재 기기업체들이 당면한 문제점인 개발시점에서 유효사용기간(일반적으로 출시 후 2년정도)사이에 심하면 4번정도까지 버전업을 해 줘야
하는 상태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지겠죠. 갤럭시S같은 경우 1번만 버전업을 해주면 되니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내년초 정도만 되어도 3.0으로 버전업해 달라고 요구가 빗발칠텐데......
이렇게 고급형/보급형이라는 립서비스 한방에 모두 정리가 되버린거죠.
이제부터 설계시 3.0을 적용할 수 있는 시점까지는 2.2기반의 기기를 a/s걱정없이 조금 모자란 성능으로 개발/판매하는겁니다.
그리고는 3.0기반의 기기를 생산판매하면서 2.2버전 이하의 보급형기기를 생산 안하는 겁니다.
뭐 어차피 있어봐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어지죠. 대상 기기가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구글은 이제부터 2.2신경 안써도 되고, 제조업체들도 기존 폰 신경안써도 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 그냥 이런 상황이 아닌지 생각이 떠오르네요.
정말 업청난 비약을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단지 하나의 가능성으로 존재한다는 거죠.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보급형이 얼마나 풀릴진 모르겟지만,
갤s ,넥원, 디자이어, 아이폰4 스펙정도만 봐도 앞으로 출시된 폰들은 이것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 될꺼 같은데...그럼 결국엔 2010년 이후부터 나올 폰들은 대부분 3.0을 달고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