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615815_1496.html


노키아가 또다시 자존심을 구겼다. 야심차게 내놨던 주력 스마트폰이 미국 시장에서 절반 가격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까지 맺은 플래그십 제품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에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이 반토막난 노키아 스마트폰 `루미아 900`<가격이 반토막난 노키아 스마트폰 `루미아 900`>

노키아는 15일(현지시각) 주력 스마트폰 `루미아 900`을 AT&T를 통해 출시 가격의 절반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MS의 모바일 운용체계(OS) `윈도폰7.8`을 기반으로 당초 99달러에 출시됐지만 이번 결정으로 49.44달러로 가격이 반토막 났다. 노키아는 이번 결정이 제품 주기 관리를 위한 정책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