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1%의 사용자가 아이패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혔지만, 결정적인 약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http://www.bloter.net/archives/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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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잘만들기도 하지만 고객충성도가 정말 높은것도 같아요.
기사 말미에도 있지만 앞으로 어떤 제품을 나와야 사용자들이 만족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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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만일 저것이 다른 어딘가에서 그대로 나온 다음 애플이란 딱지만 떼면, 결정적인 단점이라고 할 게 아마 쏟아져 나올 겁니다 =_=
윗 분 말씀대로 애플 사용자들은 애플 제품에 대한 단점의 기준이 다른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낮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안드로이드 사이트라지만 아이패드의 선전을 단지 애플빠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리다니 조금 의야하네요.
타블렛 기기가 어때야 하는지 정답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주변에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많이 만져보았는데요.
아이패드의 OS는 사용자 중심 그 자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리하고 가지고 싶은 뽀대가 난달까요.
솔직히 노트북만 봐도 세상에서 완벽한 노트북이 있던가요? 항상 뭐가 2%가 부족하고 하더군요. 저는 완벽한 기기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시대에 만족을 주는 기기는 있을수도 있겠죠. 애플이 아직까진 그 부분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애플빠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나쁜게 아니죠. 여러분에게 삼성빠하라면 기쁜마음으로 하실분들이 계실까요. 애플빠들도 누군가 강제해서 생겨난건 아닐텐데요. 충성심 높은 고객을 만드는것도 능력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패드가 나쁘다" 라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만, 윗분 말씀대로 세상에 완벽한 제품이 없듯, 아이패드에도 단점은 있는데, 그런 단점에 대해 말을 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지적하면 "그럼 다른 것에는 문제 없냐" 식으로 맞받아치는 경우를 워낙에 많이 봤기에, 적어도 많은 사람들의 애플사 제품의 단점은 다른 것과 비교해 낮은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니까요.
만일 태양 아래서 한 20분만 쓰면 과열돼서 식힌 후에나 다시 쓸 수 있다는 문제점이 다른 기기에 나타났다면 이렇게 조용히 넘어갔을지 그것부터도 상당히 의문입니다.
기기 자체로 보면 꽤 괜찮은 기기이긴 하겠습니다만, 그것으로 뭘 할 수 있느냐를 생각하면 애매모호해지고 그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패드 그 자체의 기능, OS 의 부드러움, 애플이라는 브랜드 등을 먼저 보시고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 반면, 그런 것은 전부 제쳐두고, 자신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기인가라는 기준으로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전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먼저 하시는 말씀은 "멋지다, 뽀대난다, 역시 애플이다" 라는 소리고, 후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먼저 하시는 말씀은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같은 말이죠.
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유도 절대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있으면 여기저가 재미있게 쓸 수 있는 건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제품을 팔아먹는다는 기업 기준으로 볼 때도 애플은 잘 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필요성 기준으로 볼 때 뭔가 아니다 싶은 사람들에게까지 저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합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후자의 분들이 자꾸 이것 저것 따지는 애플까로 보이실 수도 있겠죠.
반대로 후자의 분들이라면 정말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닌 것 같이 보이는 전자의 분들이 애플빠로 보이실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제게는 자신의 필요성을 따져보는 후자 쪽이 더 올바른 판단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멋진 마케팅으로 물건을 많이 판다면 그건 분명히 대단한 기업이고 잘 하고 있는 기업임이지만, 덕분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되는 것은 솔직히 올바른 일이라고 보긴 힘드니까요.
>> 보통 아이패드 그 자체의 기능, OS 의 부드러움, 애플이라는 브랜드 등을 먼저 보시고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 반면, 그런 것은 전부 제쳐두고, 자신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기인가라는 기준으로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 그러다보니 전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먼저 하시는 말씀은 "멋지다, 뽀대난다, 역시 애플이다" 라는 소리고, 후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먼저 하시는 말씀은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같은 말이죠.
너무 본인의 기준으로만 분류하신건 아닌지요 ?
필요성에 의해 사는 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아이패드가 "그 어떤 사람에게도 필요는 없는 기기" 일 리는 없으니 당연히 "내가 찾던 바로 그거다" 하는 사람도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보통 논란(?)에는 이런 분들은 포함이 되지 않죠. 필요해서 구입하신 분이라면 당연히 다른 사람이 필요 없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것을 이해하실 분들이고, 이런 분들이 구입하신 것에 대해서는 전자쪽에 해당되는 사람이든 후자쪽에 해당되는 사람이든 뭐라 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런 분들에 대한 얘기를 빼먹은 것은 실수입니다만, 그렇다 해도 이런 분들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을 말한 거니까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 좀 실망이었습니다.
휴대하기도 마땅찮고 기존 넷북과 비교하자면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도 상대적으로 쾌적하지 못하고
솔직히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거를 무겁고 귀찮게 이러고 있나라는 느낌었습니다.
한 1~2세대 정도 두고봐야 정말 쓸모있는 물건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빠가 아닌 입장에선 휴대하기도 애매한 저 기기의 장점이 무엇인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요. 91%의 만족도란 아이패드나 아이폰이나 별다른거 없다는걸 보여주는 통계치 같단 느낌이....
장점들도 크게 돋보일 게 없지만,
애플제품이기에
단점들도 결정적이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 듯.
예컨대
전면 카메라가 없고, USB 단자가 없어도
그것들이 원래부터 태블릿 기기에서는 당연히
없는 것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마치 '생래적'이고 '선험적'인 것 마냥
주어져 있는 집단적 심리상태가 매우 놀라운 것이죠.
컨텐츠 네트워크의 구축과 에코시스템이
종전 태블릿과 아이패드를 차별화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라는 하드웨어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들 문제삼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