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37926
p.s. 태블릿용 해상도 지원/마켓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갤럭시 탭을 제외한 다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이 화면의 선명도를 포기하면서도 800×480의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뭣도 모르는 인간들이 이런 식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대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앞으로 출시되는 도시바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도 1024*600인데요.
스르륵 가보면 (SLRCLUB) 아이패드 유저들의 갤탭 까는 글도 많이 보이는데 거기 내용도 어플해상도 관련 디자인 관련..
나오기도 전에 까데서.. 갤탭을 모르는 사람도 괜시리 그거 구리다메? 이럴까봐 걱정입니다..
삼성빠도 아니고 알바도 직원도 아니지만 괜찮은 기기 하나 나오는거 같은데 무식한인간들.. 헛소리때문에 씁쓸하네요
해상도가 호환성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나요?
저는 오랜동안 자바로 프로그래밍을 해왔는데, 특별히 해상도를 고려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전에 비주얼스튜디오나 파워빌더 사용했을때는 화면상의 좌표를 일일히 계산해본적이 있지만,
자바로 온 이후부터는 매니저가 알아서 배치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기사를 읽어보면, 마치 해상도가 다르면 소프트웨어가 작동 안될 듯한 인상을 주어서 좀 의문입니다.
전혀 관계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바 기반의 안드로이드 앱이 해상도때문에 실행 안된다는 것은 좀..
(프로그래머에 따라서는 널매니저로 좌표기반의 앱을 만들지는 모르지만, 그건 해당 프로그래머의 스타일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처럼 강제 확대 기능이 있겠죠 ... 어차피 같은 16:9 비율이라 그 비율그대로 확대 시키면되죠
뭐 어려운 문제라고 아이패드는 아이폰3gs용 애플도 잘 돌리는데 물론 4배나 확대 시켜서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반면에 800*480 에서 1024*600 은 기껏해야 20-30% 정도 확대인데요 뭐
코드적으로 좋은 앱이라면 개발자가 해상도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썻겠지만 뭐..^^; 대부분은 그게 아니다보니;
구글차원에서 UI쪽으로 뭔가 확실히 표준이라던가 호환성을 맞춰 줄수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드네요. 모든 소프트웨어는 평범하다는
이상을 지키기 위해서는...필요할듯.
이미 대부분의 어플이 여러 해상도 지원 합니다..
단적으로 모토로이해상도와 넥서스원 해상도도 다른데 만약 해상도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있었어야죠 --;
아이패드에서조차도 애플이 막아놔서 그렇지 탈옥하고 fullforce같은 걸 쓰면 몇몇 아이폰용 앱들은 픽셀더블링이 아니라 고해상도 지원으로 나옵니다.
고리짝시절부터 여러가지 해상도 지원 때문에 고민해온 안드로이드앱 개발업체라면 해상도 문제로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아이패드에서도 보인 것처럼 해상도가 문제가 아니라 화면 크기가 달라진 데 따른 UI 재설계가 더 큰 일일 거라고 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표준으로 정의된 것 이상을 고려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걸 위한 표준인걸요.
대부분의 어플들이 고해상도/DPI에서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아이콘 같은 게 좀 작게 보일지라도...)
타블렛 기반에서는 어색하게 보일 거라는 게 문제...
근데 그걸 해결하려고 삼성에서 자체 SDK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라 생각 됩니다.
개발사의 비용을 크게 늘리는 일인데다가 호환성 같은 것은 어찌 할런지...
안드로이드 마켓이 탑재되었다는 것이 이미 구글에서 인증했다는 것이니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하는 표준 어쩌구를 따질이유가 없죠. 그리고 기존 폰용으로 개발된 앱들은 에뮬레이션을 할때 중요한건 가로세로비지 해상도가 아니니 갤럭시S 와 모토로이의 차이보다 갤럭시S와 갤탭의 차이가 적다고 할수 있습니다. 태블릿용 앱을 만들려면 고해상도를 지원할수 있는 UI는 아이패드를 봐도 그렇지만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형태로 별도로 개발되어야 하는거구. 별도의 UI를 개발할때 안드로이드 하나의 앱에서 별도의 태블릿용 UI를 지원하는게 크게 어려운일은 아니죠.
이런 문제 볼 때마다 참 답답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안드로이드 앱은 개발을 계획할 단계부터 "특정 해상도에서만 돌아간다"라는 개념을 버리고 시작해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해상도 고정시켜놓고 개발하는 것은,
옛날 웹사이트들이 "이 웹사이트는 1024*768 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하는 것과 별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일반 PC용 응용프로그램을 특정 해상도에서만 돌아가도록 짜는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해상도에서 못돌리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쳐도,
최초에 타겟이 되었던 해상도보다 고해상도에선 돌아가야 맞도록 개발해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여러 해상도 대응한다고, 뭐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해서 하면 됩니다.
지나치게 비주얼적인 부분도 조금만 자제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어쩌다 별 거 아닌 거 같은 문제가, 이렇게 커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