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그때 당시 앤디 루빈이 가져온 아이디어는 핸드폰에 장착된 슬라이드 형식의 키보드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상세한 기사는 여기 있네요.
놀라운 새로운 사실들이 많군요.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81611385137446&outlink=1
여길 보면 사이드킥의 데인저를 인수한 MS가 어떻게 준을 갖고 삽질을 했는지,
반면 데인저를 떠나 안드로이드를 설립한 루빈이 그 뒤에 어떻게 잘 나갔는지 나오는군요.
http://www.itworld.co.kr/news/62268
oasis님이 달아주신 기사를 보니,
이기태 전 삼성 부회장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독점했으면 개발자들이 이렇게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주지 않았겠죠..
스마트폰의 성공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에게도 그 이유가 있지만,
동시에 그 성공의 큰 부분을 담당한건 전세계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입니다.
아이폰이 아무리 잘 나와도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동참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뜨지 못했습니다.
심비안, 블랙베리 os와 안드로이드,아이폰os의 차이가 이것이죠.
"구글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사업화를 꾀했지만" 라고 써놨는데 삼성혼자 안드로이드 내놓고 상품을 독점으로 내놨다고 개발자들이 만들어줄까요??
지금처럼 오픈소스가 아닐 것도 뻔하구요..
구글이 아니라 삼성이 안드로이드 받아 개발했으면 과연 이정도가 될 수 있었을지..
모바일 개발자 10에 9는 삼성os가 아닌 아이폰개발로 갔을거같네요.
애플과 구글이 컨텐츠 장터를 열면 개발자들이 무료로라도 헌신할 텐데,
삼성이란 기업이 그런 장터를 열면 무조건 안할 거라는 결론만 동어반복하시는 근거는 뭘지요..
애플이 처음 시작한 사업이고 초기에 어떻게 전략을 가져갔는지 모르지만,
구글도 지금 바다 플랫폼을 띄우는 삼성처럼 거액의 돈을 뿌리고 앱 챌린지를 열어
개발자들을 서서히 끌어 들였습니다.
삼성이 리눅스 기반 스마트폰을 제안하게 된 계기로 볼 수 있는,
구글이 가진 막강한 웹컨텐츠와의 시너지 효과(애플과의 좋았던 관계도 여기에 근거하죠)만 바라보고
전세계 개발자들이 구글이 연 앱 장터에 무료 앱으로 헌신할 거라 단정하긴 어렵네요.
파편화와 빈약한 수익모델로 인해 개발자들로서는 매우 의욕이 떨어지는 구글 앱 장터지만,
제조사인 삼성, HTC, 모토로라가 빠른 시간 내에 무서운 속도로 단말기를 만들어 뿌렸기에
그나마 작은 메리트라도 있는 게 아닐지.
와 ^^ 요새 홍보실 진화하느라 바쁜가 봅니다. 전 신문사 기자 출신들이 써준 보도자료들이 아주 도배를 하는군요. 정말 그렇게 문제가 없고 자신이 있다면 이렇게 애쓸필요가 있습니까?
Sidekick 을 말하는것 같은데.. 결국 삼성이 T-Mobile에 Sidekick 만들어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