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세계 메이져급 통신사들과 Limo 기반 공동 플랫폼을 기획 한다고 하네요...
내년 중반 출시라는데 안드로이드는 버리려고 하는 건가요?
- 리모 기반…보다폰·버라이즌·NTT도코모 등 6개사와 협력 추진
[디
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사 주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표준화를 추진한다. 우선
‘리모(LiMo)’ OS 공용 단말기 출시를 제안할 계획이다.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통신사 단일
OS 단말기가 선보일 전망이다.
LiMo의 주축은 삼성일 겁니다. 삼성과 SK가 꽤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아는데, 안드로이드의 입지가 이만큼 커진 상태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두고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LiMo Foundation is an industry consortium dedicated to creating the first truly open, hardware-independent, Linux-based operating system for mobile devices."
안드로이드가 이미 같은 개념으로 구현해 놓은 걸 뒤늦게 뭘 어쩌겠다는건지 의아스럽네요.
삼송과 선경이 기존 주류 OS들보다 더 좋은 OS를 만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여서 그런지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게다 통신사 입맛대로 조물딱거릴게 뻔하니 더 기대가 안되네요.
사실 안드로이드는 어떻게보면 폰을 위한 OS인데 반해 미고는 폰보다는 윈도CE 처럼 약간 계층이 다른 모바일을 대상으로 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만드는건 좋은데 그에 맞는 컨텐츠는 언제 준비나 퀄리티 면에서 겁나 긴 시간을 보낼텐데...
과연 .....
지금도 아이폰 어플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들은 퀄리티면에서 많이 딸리는데..(좋아지고는 있지만)
그 긴~ 텀은 뭘로 채우고 그 기간동안 사용자들은 무엇으로 메리트를 느끼고 그걸 이용할지가;;;
메리트가 없다고 느끼와중에 개발자나 회사들은 선뜻 그 곳으로 뛰어들지도...
SKT 입장에서야 이대로 계속 가면 삼성과 구글에게 목매달게 생겼으니 뭔가 대책 마련을 하긴 해야 겠죠. 지금 삼성에 목 매달고 있는 상황도 SKT 입장에서는 솔직히 기분 좋지 않을 겁니다.
덤으로 삼성이 Limo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건 맞지만 안드로이드 쪽에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Limo 활동에서도 한발짝 물러선 것으로 압니다. 지금 Limo는 솔직히 그냥 표류하는 난파선 수준에 가깝지 않을까요?
리눅스진영이라는 말이 좀 포괄적인것 같아요.
리눅스나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들이 참 많지만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선 많은 지원을 하며 주도하는 곳의 역할이 참 크죠.
그걸 그걸 선경이나 삼송이 하고 있기에 불안합니다.
소비자와 개발자를 위한 개방적인 리눅스 기반 플랫폼이라고 표면적 목표를 내걸고 아마 시작했을테지만
정작 이통사와 제조사들의 이해득실만 따질것 같아 걱정스럽구요.
수세를 쓰고 있어 리눅스에 관심도 많고 응원도 보내고 있지만 리모가 성공할 수 있런지는 좀 회의적입니다.
리모를 쓴 전화기도 여럿 나왔었지만 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고
지금은 리모에 참여했던 여러 제조사들도 안드로이드로 돌아서거나 발만 담구고 있구요.
망해가는것 아닌가 싶을때 선경이 갑자기 들고 일어선 상황인데...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많은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중 하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주류 스마트폰OS가 제조사 중심이다보니까 아무래도 위협을 느끼는게 아닐까요...ㅋㅋ
스마트폰은 OS가 중심 콘텐츠니까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느낌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