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우리나라 통신사업자에 지급해온 애플리케이션(앱) 판매 수익금 비율을 줄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구글과의 협상에서 판매 수익금 배분 비율이 줄어들면 통신사 매출 급감이 불가피하다. 구글 플랫폼에 사실상 종속된 국내 통신사가 구글 정책을 거스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종속에 따른 위험이 현실화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앱 마켓 `구글 플레이`를 통한 앱 판매·앱 내 결제(In App Purchase) 금액 중 구글 몫인 30% 중에서 통신사에 제공하는 비율을 줄이겠다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에 통보했다.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690877_1435.html
그래도 어짜피 각 통신사들마다 자사의 마켓을 가지고 있으니 통신사 입장에서는 공짜로 들어오던 금액이 줄어든다 정도가 될까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운영비용은 구글이 다 부담하면서, 수익금은 통신사들에게 지금해왔던 거니깐요.
간만에 희소식이네요
처음부터 자사 마켓 운영하면서 티스토어가 구글마켓인냥 굴더니
거기에 구글 마켓 수익금은 따로 야금야금 먹고 있었으니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죠
처음부터 협력하는 모습은 커녕 너무 적나라하게 기업이익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누군들 보기 좋을까요
훈훈한 소식 입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성장에 전혀 도움 안주고,
상승세에 업혀 수입만 쪽쪽 빨아가면서,
따로 마켓을 만들고 눈먼돈 까지 처먹는 상태에서
구글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켓 수입을 통신사가 가져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제야 정상적으로 바뀌어가고 있군요.
통신비, 앱 구매비용까지 고객들이 내는데 왜 구글이 통신사에 따로 돈을 줘야하는지...
통신사가 뭘 한게있지? 지들도 마켓 만들어서 팔고있는데...
애플은 원래 지네들이 다 먹고 있었는데 욕 한 마디 안 하고, 구글은 말 그대로 공돈을 주고 있었는데 그거 줄어든다고 투덜대는 꼴이네요.
뭐랄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게 되는 꼴?
까놓고 말해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되는 앱, 구글이 30% 다 가져가도 이통사들은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글 플랫폼에 사실상 종속된 국내 통신사가 구글 정책을 거스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 뭔 멍멍이 짖는 소리래...
통신사가 먹는 것은 앱을 통신사 빌링으로 구매했을 때만 발생을 하는 것을 의미해요..
카드 결제를 하면 당연히 카드사가 수수료를 먹는 것처럼 통신사도 결제 대행(PG)을 하면서 수수료를 받게되죠.
애플이 통신사에 돈을 안내는 것은 애플은 카드 빌링 밖에 없으니깐 그런 것이고.. 구글은 국내 통신사 빌링을 쓰니깐
통신사가 자기 몫이라고 하는 것은 이 결제 수수료를 의미하는 것인데..
구글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이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단가를 후려 쳐버린 꼴이됐네요.
솔직히 국내 이통사 잘한거 없는건 알지만..해외 기업인 구글이 갑이 되면서 국내 통신사의 정당한 결제 수수료를 후려치고 있는 꼴로 밖에 안보이네요. 결국 개발자들에게 30% 중 얼마를 더 줄 것도 아니고, 소비자들에게 얼마를 깍아줄 것도 아니잖아요?
몇 일만에 보니깐...제가 죽일 놈이 되어가는 이 분위기는 뭔가요... ;ㅅ;
통신사가 먹나 구글이 먹나 자기들 끼리의 수수료 밥그릇 싸움이고.. (어짜피 그 30%가지고 싸우는 거잖아요?)
그러니깐 당연히 '통신사 결제' 팔아먹으면서 협상 유리하게 잡아먹으려 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어짜피 나 돈 더주거나 내가 내는 돈 깍아줄꺼 아니면 걍 국내에 세금이나 내는 기업이 먹는 것이 좋은게 아닐까? 해서 쓴 글이거든요.
(저 기사 해석은... 구글이랑 통신사랑 캐리어 빌링 얼마에 파냐? 가지고 싸움 하는 것이잖아요.)
(추가: 마켓에서 백날 카드로 긁어봐야 통신사에 돈 안가요;; 그건 대체 언제적 이야기? 통신사 빌링으로 쓰는 경우에 나가는 것이죠 )
에휴.. 암튼 의견은 다양한 것이니까요..
그냥 죄송합니다. 걍 의견이 그렇다고요... 에휴
플랫폼 지배력이 커지면 항상 나타나는 현상이니 대비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