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넥서스 프라임의 공식 이름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삼성 갤럭시 넥서스가 공식 이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Picasa 사진 서비스 올라온 사진들의 EXIF 정보에 제품명으로 '삼성 갤럭시 넥서스'가 저장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넥서스 프라임으로 저장된 사진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두장의 사진은 Kirillov와 Yerga 라는 사람이 찍었는데 둘다 구글 직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Yerga는 안드로이드 개발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개의 사진 모두 10월 8일에 찍혔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폰의 이름이 삼성 갤럭시 넥서스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http://www.androidauthority.com/samsung-galaxy-nexus-is-official-nexus-prime-name-say-two-photos-26872/
이게 사실이라면 구글 정말... 뭐하자는 것이냐!
구글~ 넥서스를 삼성에 팔아 먹었니? ㅋ
내년 상반기에 모토롤라에서 테블릿독이 있는 레퍼런스폰을 내놨으면 좋겠다는...
갤네기..갤레기..ㅋㅋㅋ
애플이 워낙 갤럭시 관련해서 소송해주고 까주니까 갤럭시가 안드로이드 대표주자가 되버린 느낌임..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겐 많이 팔릴듯하네요
'갤럭시'브랜드가 꽤나 잘 다져져 있어서..레퍼런스 처음으로 국내 백만대 이상 팔릴수도..
개인적으로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초기부터 넥서스 프라임의 계획에 대한 루머가 너무 넥서스 답지 않았기에 그리 생각했던 건데,
결과적으로는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가 레퍼런스는 아니지만 최초의 ICS 폰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모토롤라가 드로이드는 내놨던 때처럼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 개발 작업을 할 때 구글과 제조사가 긴밀히 협력해서 새 폰을 제작했을 따름인 것 같은 분위기가 보이더군요.
루머로부터 판단하면 다양한 통신사/제조사 선정앱이 선탑재되는 비-퓨어구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왜 넥서스원이 등장했었나 생각하면 더 이상 레퍼런스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론 넥서스S가 나온 것조차도 의아했죠)
당시 최강의 안드로이드폰이었던 모토롤라 드로이드 조차도 안드로이드는 이 정도 수준의 폰 밖에 안 나오는 건가 싶을 정도로 스펙/성능 미달이었습니다. 아이폰의 대항마를 자처했지만 전혀 게임이 안 되던 수준이었죠.
그래서 구글이 직접 칩셋 하나하나까지 선별해서 아이폰 대항마를 내놓았었던 겁니다. 터치 기술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있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 나왔고 그 제품은 제조사에게 하나의 기준이 되었었죠.
넥서스S는 당시 트렌드로 제시되었던 전면카메라, 자이로 센서, NFC 등과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레퍼런스라고 설명해 볼 수 있습니다만, ICS에는 이처럼 새롭게 들어갈 기능으로 알려진 것은 없지요.
ICS가 넥서스원에서조차도 실행될 것으로 알려진 이상, 그리고 필요로하는 모든 기능을 아직은 넥서스S가 제공하는 이상 구글이 별다른 테스트 기기를 필요로 할 지는 의문입니다.
사실...구글이 "NEXUS ONE"라는 것에 대한 trademark획득에 실패하면서, 어떤제조사든 NEXUS라는 이름을 써도 상관없게 되었지요..
reference site http://www.geek.com/articles/mobile/google-fails-to-trademark-nexus-one-20100317/
그래서 그냥 든 생각은... 삼성이 밀어붙여서 구글과 긴밀히 일하면서 적당히 갤럭시 넥서스라는 이름을 흘려보내면서 언론에 떡밥좀 쥐어주고, 서서히 굳히기 들어가는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넥서스1 때는 언론의 해드라인에 HTC는 빠지고 그냥 구글이 Nexus 1을 만들고 제조는 HTC가 했다는 식으로 나왔죠...그저 HTC는 하드웨어만 준것처럼....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후로 HTC에서 나온 안드로이드폰이 상당히 다양하게(?) 많이 팔리게됩니다.
넥서스S때는 언론의 헤드라인에 Samsung and Google 이라고 나오더군요...후후후....
그냥 만고 제 생각에 삼성이 포커판을 만들고 있다는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게 좋고 나쁘고간에...
둘중하나일것 같은데
1. 넥서스 프라임으로 출시하려다 버라이즌이 드로이드 프라임으로 가져가면서 급하게 바뀐 이름
2. 넥서스를 갤럭시뒤에 붙여버렸다는건 구글이 그냥 넥서스 자체 브랜드를 포기하려나 싶기도 하네요
자체 브랜드를 포기한다면 내년에는 옵티머스 넥서스, XPERIA 넥서스등도 가능하고
모토로라는 RAZR를 메인 브랜드로 가져갈 것 같으니 RAZR 넥서스도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
구글롤라로 바뀌며 타회사 다독이기? 라고 하기엔...
애초에 폰 출시 준비 자체를 삼성과 공동 주관한다는 거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나요?!
갤.넥이던 넥.갤이던...
정신머리 제대로 박혀있고 착하게만 나와준다면!!!!
... ...
그래도 그렇지 ㅠㅠ
자기 아들 낳으면서 .. 남의 last name을 넣다니.
따지고보면 같이 낳은거군요. -_-;
(분명.. 입에 개거품 물고 반대하고 싫어할 분들이 많겠지만...) 개발자나 얼리어답터가 아닌 일반사용자의 입장에서
if 버라이즌으로의 파생버전도 나올거라면 then 국내버전은 차라리 DMB나 달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DMB 없으면 많이 고민될듯..
갤럭시 넥서스로 나오면 가장 걱정되는 건 딱 하나.. 가격방어가 철저해질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ㅠㅠ 넥서스 시리즈는 금방 버스로 풀리는게 매력이었는데.. 비록 넥서스원은 나오자마자 사서 아직도 할부금이 20만원 중후반대지만 약정 끝나는 내년 여름이면 넥프도 가격이 떨어져서 쉽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갤럭시 프리미엄이 붙어버리면 가격방어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폰 4S에 실망한 사람들이 넥프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도 하고..
맞다면 앞으로 넥서스 브랜드는 이렇게 사용될지도...
갤럭시 넥서스
드로이드 넥서스
아트릭스 넥서스
옵티머스 넥서스
엑스페리아 넥서스
디자이어 넥서스
등등등
흐...... 정말 겔넥이가 되는것인가?
어차피 저야 넥서스원 사용해서 내년 10월까지 약정(현재 14개월 돌파)이 남아서 지금 나올 겔럭시 넥서스에 대해서는
네이밍 센스도 별로고 해서 포기 하겠지만.(대략 약정 끝날때 정도면 겔넥이 버스폰으로 될것 같은데. 그래도 포기.).
그렇기 때문에 차기 구글폰을 노려야 할듯 합니다. 아마도 모토로라가 선택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기 때문에.
어차피 현재 사용하는 넥서스원의 서비스로 삼보를 가본적은 없기 때문에.. 뭐 서비스 문제는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겔럭시라는 이름이 구글폰에 들어간것이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구글폰은 구글폰..넥서스는 넥서스.. 이런것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