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577579_1496.html
애플의 맥 컴퓨터가 심각한 악성코드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러시아의 바이러스보안업체 '닥터 웹'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닥터 웹은 전세계에서 이용되는 60만대 이상의 맥 컴퓨터가 악성코드 플래시백 트로이 목마에 감염돼 해커 등에 의해 봇넷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천은 애플이 최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Java for OS X 2012-001)를 배포했다고 전했다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와 관련해 전통적으로 애플의 맥 컴퓨터 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비해 악성코드 감염이 거의 없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맥 컴퓨터를 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악성코드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어쩐지 어제인가 그제인가 Java 업데이트가 뜨더군요.
솔직히 Mac이 Windows보다 잘나서 보안성이 높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Mac은 창문도 하나도 없고 안에 들어가 봤자 돈도 별로 없는 집이고, Windows는 창문도 많이 있고, 안에 돈도 많은 집이죠. 도둑들이 Windows라는 집을 더 많이 노렸을 뿐.
Mac에 창문이 없다는 비유는 폐쇄적인 특성상 서드파티 드라이버나 애플리케이션들이 적다는 것을 말한 거고요. 운영체제를 아무리 안전하게 만들어도 드라이버나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있으면 크래시하거나 뚫리는 거죠.
맥이 바이러스가 적은 이유가 보안성이 좋아서냐, 혹은 점유율이 낮아서냐는 해묵은 논쟁거리였죠.
아무래도 점유율이 올라가니 확실히 위험이 늘어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