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5256312g
-- 중간 캡쳐부분 --
------------------------------------------------------------------------------------------------------------------------------
현재는 뉴스기사 원문이 수정되어서 '임산부도 있었지만 예외는 없었죠.'라는 부분은 삭제되었습니다.
갤스3도 개발 시작되어서 올연말 또는 내년초에 쿼드코어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개발자 분들 건강이 걱정되는군요.
팬택이 죽기살기로 노력하는거 같네요.
근데 또 어찌보면 출시전부터 회사에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온힘을 다했다 임산부도 동원했다
보도자료를 내놓으니-_-;;오히려 별로 떙기지가 않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모토로라 엘지 삼성..모든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한해에 대표로 미는폰을 만들때
저정도 노력 안했을까요..
티맥스도 그렇고, 저런 표현이 자주 쓰이는건 윗대가리들의 사고 방식이란게
"우리회사 노력했다"라는 표현을 저렇게 밖에 못해서 그런겁니다.
야근하고 고생해야 노력한걸로 인식하는 사고 방식이 아직 뇌리에 박혀 있는거죠.
개발자 입장에서 참 분노가 치미는구만요. TMAX OS 발표때도 그랬는데, 우리 나라 IT 환경이 이따구라서 여기저기 중소 IT업체가 생겨나고 도산하고 하는거지요.
상품 개발중 혹사당한 사람이 없고 여유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면 하나의 아름다움이 휴대폰에 더해지는 건데
PR 부문에 있는 사람이 그걸 놓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 요즘 세상에.. 설사 진짜로 저랬다고 하더라도 겉으로는 우린 그런거 없습니다. 라고 말해도 모자랄판에 이건 대놓고 우린 ㅂㅅ 입니다 하는 꼴이니... 딴에는 직원들 일 열심히 한다고 뿌듯해 하고 있겠죠? 개발자로서 아득한 먼가에 빠진 기분이 드는군요...
뭐 이따위 막장언플이 다 있는지... 사장이 지금이 90년대초인줄 아나.
개발자가 아니래도 전혀 기쁘지않고 화가 납니다만. 이전무는 애떨어지면 책임질텐가?
피라미드 만들면서 노예들 혹사하는 그런모습이 연상되서 더 기분이 나쁩니다. 이러니 다들 공대를 안가려고 하지.....
그런데 이런 이유로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은 개발자를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개발자 모두 힘냅시다... ㅠㅠ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저런 작업시스템과 경영자에게서 앞으로의 안정적인 서포트를 기대하는 것은 소비자입장에서도 무리가 있겠네요.
이게 우리나라 휴대폰 업계의 현실이죠. 비단 팬택 뿐이겠습니까. 다달이 신종휴대폰이 쏟아지는 건 밑에서 정말 피토해가며 고생하는 개발자들이 있어섭니다. 남녀불구하구요. 팬택임원님은 제대로 말실수 하셨구요;;
저런데서 아이폰과 베가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거 아닐까....
아이폰발표회는 청바치에 이웃집아저씨가 나와서 "참.좋은데~..정말좋은데~....표현할 방법이 읍네~" 하며 카피캣운운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데도,
울나라 기업들은 스포츠카 준다는 사탕발림으로 어케 하나 더 팔아볼까라는 제품의 제원과 장점은 페라리와 함께 날려버리고자 하는건지, 전날 룸에서 같이 밤새다 온 인조얼굴쭉빵아가씨 대동하고 기자들한테 제품보다 언니들 얼굴과 슴가를 부각시키려는 술상무마케팅으로 승부를 하려 하는궁요.
세계최고의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는 통하는 발언일지도....
엔지니어 죽도록 갈궈서 몇 달만에 폰 내놓는게 자랑이라는 거자나요. 그 엔지니어가 임산부를 비롯한 몸이 불편한 사람일 지라도 말이죠. 이젠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요? 소비자들도 이젠 이런 개같은 회사폰은 외면해 줘야 하지 않나요?
팬텍뿐만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개발 한다는거 뻔한이야기이죠
쉬쉬거린다고 있는사실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쩝...
여튼 팬텍이 임산부까지 밤샘시켰다고 막말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을뿐이라고 봅니다
저런게 자랑이라고 막 떠들어 대다니...
하여간...국내는 정말 IT할만한곳이 아니라고 봅니다
밤샘이 최고인듯양 떠들어대는 악순환덕분에
우리나라 IT는 변하지 못하는거죠
계획도 없고...무조건 밤새고 대충 때워서 내놓을려고만 하고
그러니 다들 외국으로 떠나려고 하는거죠
대한민국 정부 여성부는 예산 따먹는데만 혈안이 된 부서라서요. 인권이나 여성 권리 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근데 사실 이건 그냥 정부 부서들이 다 똑같다는 노동부가 앞장서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재정부는 경제가 망가지건 말건 윗 분 말에 따라 돈 풀기 바쁘고, 한국 은행은 정부에서 말 한마디 하면 윤전기 돌리기 바쁘죠.
대표적인 친 정부 경제 연구 기관인 KDI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는 소리까지 하는 마당에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한국 은행은 정부 눈치만 슬슬 보면서 금리 인상 못하는게 현재 한국 현실입니다.
그냥 이 나라 전체가 막장인거죠 뭘. 팬택 욕 할 일만도 아닙니다.
저 이야기는 '사람' 보다 '일'이나 '성과'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내용인거군요. '일'만 잘 되면 '성과'만 좋으면 '사람'은 망가져도 관계 없다는 논리인걸까요?
그래도 불평불만이 없었다?
에궁... 불쌍한 우리 개발자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