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68515&g_menu=020300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이제 '데이터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 됐다고 말한다. 104년만의 가뭄이 오면서 물을 아껴쓰고 전력 '블랙아웃' 두려움이 현실이 되면서 전기를 아껴쓰듯, 유한한 자원인 데이터 역시 아껴서야할 자원으로, 과소비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팔아놓고 아쉬우니 소비재를 공공재로 둔갑시키는 포장능력!
이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죠?
쓰면 없어지는 기름과 무한한 복사가 가능한 데이터랑 어떻게 같다는건지...........
데이터를 나르는 통로가 유한한건 맞는데.. 기름 문제가 지금 송유관 문제나, 유조선 문제 인가요?
유선망과는 다르게 무선망은 대역폭이 한정되어 있어서, 무선망의 트래픽 증가를 기술의 발달속도가 따라잡지 못한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수긍할 수 있는데..
뭔 기름에 비유를 하면서, 결국에는 통신사 수익이 줄어들어 통신사가 망할거다..라는 개그랑 다를바 없는 결론을 내놓는 군요.
정말 간만에 웃긴 기사 봤습니다.
이통사를 비판하는 듯 위장하며, 그 내용의 근거나 결론이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통사의 주장만 되풀이 하는 아주 질 나쁜 기사네요.
추가> 이 기자의 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저질기사 뿐 이군요. "'무제한 데이터' SKT, 설비투자도 '콸콸콸'" 이런식으로 노골적으로 이통사 홍보해주는 기사이거나, 위 기사나 "카톡-보톡, 10년 이용할 수 있을까" 이런 기사처럼 중립적인듯 교묘히 이통사를 대변을 해주는 기사들 뿐이군요. "언론"을 가장한 찌라시 매체가 너무 많네요;;
데이터를 아껴쓴다는게 뭔 말이지....
3개 주고 받을거 1개만 주고 받으란 말인가.. -0-;;;
저런 뻘소리에 또 조직적으로 힘을 실어줘서 근거없는 규제책 나올까봐 겁나네요.
논리가 없는 기사네요...거참..
전기는 생산한만큼 쓰는거지만..
데이터는 많이 몰리면 1/N으로 나눠질뿐입니다... 이런 저질스런 욕은 안하고싶지만.
X까세요.
"본전 뽑기" 차원에서 일부러 트래픽 유발시키는 사람이 꼴보기 싫다고, 현재 이통사의 논리를 옹호하는 것은 정말정말 큰 오류가 아닐까 하네요.
표현의 자유/사상의 자유/신체구속의 자유...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권리죠. 설령 일부 사람이 이를 악용하여 눈총받는 짓을 한다하더라도, 이런 기본적인 권리/원칙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겠죠. 이런식의 논리전개는 독재/독점적인 정권/권력이나 전체주의국가에서 과거에 많이 하던 수법이고요.
현재 상황은, 트래픽을 가장 큰 화두로 잡고 "이거 늘어나면 너희들 그리고 우리 모두 손해야"라고 이통사들이 전국민을 공공연히 협박하는 상황으로, 이통사는 이를 넘어서 본질적으로 트래픽과는 상관 없는 망중립성마저 "트래픽"이란 화두로 훼손하려고 시도하는 상황이죠.
기술적으로도 이통사의 망관리란 역할에 그들이 충실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네요. 상식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한달동안 사용하기 힘든 트래픽(10GB~100GB?)이 발생한 사용자만 선별적으로 관리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한국도 시행중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이통사들은 한달에 1~10GB를 넘어가면 통신속도가 128~256KBps로 낮아지는 등의 해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며 충분히 기술적으로 보완이 가능하단 얘기죠. 몇년전 장비도입 한다고 떠들어대던 QoS장비들은 이럴때 써먹으려던 장비가 아니던가요?
10년전부터 예측되었고 준비되어 왔던 통신기술 세대교체(3G->4G)에 대한 시설투자를, 위 기사에서는 마치 요즘 트래픽이 늘어난것에 대한 이통사의 자구노력인양 미화하는 모습이나, 극히 일부 유저가 미워보인다고 공공성의 원리 뿐만아니라 자본주의의 원리마저 파괴하려는 이통사의 전략에 놀아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푸로요님께서 의도하지 않으셨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통신망 과다사용", "헤비유저" 등의 논리 자체가 이통사의 입장만 대변하는 일방적인 논리가 아닐까 합니다. 댓글내용이 짧아서 전반적인 논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씌여진 내용만 그대로 봤을 때 이통사의 논리를 옹호/확대하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그러기에 이통사를 옹호하셨다가 아니라 이통사의 논리를 옹호했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글 내용을 강요드릴 순 없지만 전반적인 맥락속에서 "일부분 저런 유저도 있는데 이 또한 문제이다"라는 논조만 되었어도 좋았으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설령 옹호하신다고 하셔도 딱히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저런 단편적인 용어/논리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도록 하는 것이 그렇게 욕먹어가면서도 언론에 지속적으로 작업(?)하는 이통사의 의도가 아닐까 하여, 바로 밑에 "의견에 대한 반론으로 의견"을 드린 것입니다.
아껴서 쓰면 남는 용량 이월시켜주기라도 하겠다는 건가...
요금별 데이터량을 정한게 누군데요?
무슨 편법이나 해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정해놓은거 그냥 돈내고 가입해서 정해진 만큼 쓰고 있을 뿐인데
사용자들이 마치 개념없는 과소비에 환장하거나 통신망에 해악을 끼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묘사를 해놨네요.
고위 관계자라는 양반의 말도 결국 "너희들 누구 덕에 인터넷 쓰는지 모르냐? 고마운줄도 모르고 말이야...계속 그렇게 쓰면 사업 확 접는다?"라는 협박이죠.
그동안 통신사업 하기가 정말 편했나봅니다.
고객을 봉으로 여기는 마인드가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박혀있었던 나머지 저런 말들이 나오는 거겠죠.
다 자폭해서 망해버리고 외국 통신사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국가가 관리하는 체제로 가던가.
그래서 그렇게 비싼 요금제를 내놓는건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