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개 이통사 출시와 중국 3개 이통사 출시의 파급효과가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그 여파로 9월부터 국내 물량을 슬슬 줄일 거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결국 LCD 교체란 사태까지..
담달 출시될 윈도폰 7 단말기에 AMOLED 탑재도 직접적인 영향이 컸겠네요.
LCD 탑재 물량과 AMOLED 탑재 물량이 각각 어느 나라부터로 먼저 배정되어 들어갈지 궁금하지만,
이제 국내 시장만큼은 LCD 탑재 물량이 공급되더라도 어느 정도 자신있다는 반증이려나요.
글로벌 제조사들의 차별화 전략의 핵심에 AMOLED 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SMD의 재고난에 계열사인 삼성전자까지 타격을 받는군요.
아이폰디스플레우가 정말 광학쪽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인정한페널인가요? 애플쓰시는분이그러든데 좀 삼성이나 갤럭시를 까는 분위기가 회사내에서도 은근 있더라구요. 그래서 색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니..플웨어즈에서도 아몰레드가 그래도 다른 것보다는 가독성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도 블랙을 제대로 뿌려준다고 명암비도 10만:1이라고 나왔던 것 같거든요. 근데 그 색감에 대한 것도 단지 대비나 콘트라스트를 높였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잘몰라서 그런데 정말 그렇게 아이폰4의 엘시디가 좋고 삼성은 겉만 번지르 한가.. 무조건적인 비판같아서 말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흑..
식상한 멘트지만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몰레드는 높은 명암비에 색 재현율이 높아 더 밝고 화사한 영상을 표시하는데 적합하지만, 전력소비 특성상 컴퓨터 보다는 TV, 홈시어터에 더 적합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수율문제로 그런 용도의 패널은 현재 양산이 불가능하고 모바일에만 사용하고 있지요.
흰색 등을 표시할 경우 LCD 대비 2~3배의 전력소모가 발생하기에 모바일에서도 PMP, MP3 혹은 검은색 테마로 제작된 폰등에서는 매우 유용합니다. 아몰레드의 경우 화면이 검어지면 검어질수록, 검은 부분의 면적이 클 수록 전력소비는 급감하지요. 발광특성상 색 왜곡이 발생하는 문제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반명 아몰레드는 높은 해상도로의 제작이 용이하며 가격이 좀 더 저렴하지만, 검은색이 제대로 검게 표현되기 힘들고, 명암비가 낮으며, 색재현율이 비교적 낮습니다. 과거 LCD모니터가 대세로 물들어가던 시점에서도 디자인 관련 직종 사람들은 CRT를 고집할 수 밖에 없었죠.
말씀하신대로라면 양쪽 다 비슷한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현재로선 고해상도 AMOLED 는 펜타일 방식이라는 게 상당히 큰 단점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LCD 가 색재현율이 낮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이건 좀 공감하기 힘든데요.
AMOLED 의 과장된 색이 색재현율이 높다고 하시는 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얼마나 자연색에 가깝느냐는 기준으로 따지면 LCD 쪽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AMOLED 가 자랑하는 "완전한 검은색"을 볼 일도 없고 말이죠.
CRT/LCD 얘기도 분명 "당시의 LCD"는 그랬지만, 지금 것과 비교하면 글쎄요?
글쎄요...
위에도 적었지만, AMOLED 의 장점이 완벽한 검은색이고, 그때문에 색 재현률이 높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자연에서 완전한 검은색을 볼 일이 없다는 건 공기중의 먼지나 기타 여러 요인에 의해 빛이 난반사되어 어느정도나마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밀리쪽으로 모델링 하시는 분들은 이런 요인을 이용해 스케일링 효과라 해서 스케일이 작을수록 원색에 흰색을 섞어서 칠하시죠. 동일 모델이라 해도 작은 것은 더 탁한 색으로 칠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요인들은 단순히 말씀하시는 "디지털 이미징" 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부분입니다.
사진 내에 동굴이 있다고 해서 그 동굴 부분을 RGB 0, 0, 0 값으로 밀어버리면 얼마나 이상하게 보일지는 직접 보시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AMOLED 상에선 이렇게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지만, 실제 사진을 저렇게 만들었다가는 이상하게 보입니다.
AMOLED 가 앞으로 LCD 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지만, 단순히 지금 검은색을 더 잘 표현한다는 이유만으로 색 재현력이 높다고 하는 건 이해하기 힘들군요.
마지막으로 LCD 에 맞춰져 있든 뭐가 어떻든 LCD 가 현재 AMOLED 보다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장 사람 사진만 AMOLED 로 봐도 피부가 붉게 보이는데, 그게 설마 실제 자연색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내린 결론은...
AMOLED가 펜타일 방식이 아니라 RGB subpixel로 구성이 되었으면 LCD에 비해서 매리트가 있지만, 지금은 고만고만 하다...입니다. ^^
아몰래드는 신기술로 인정받는 기술아닌가요?
TV만 해도 LCD보다 색재현율이 좋은 LED쪽이 더 좋은 TV로 선호되는걸로 아는데요. 아몰래드 TV같은경우에는 현재 천만원이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논쟁은 작은 핸드폰 액정이기때문에 이뤄지는것 같네요.(펜타일 포함)
TV쪽에선 LCD << LED << 아몰 이라고 생각되고 아몰도 몇년후에 TV로 나올거라고 하네요
무조건 새로나온 기술이라고 현재 기술보다 좋을 수는 없죠. 신기술은 일단 가능성의 이야기입니다.
새로 나온 LED TV 같은 것은 LCD 에 비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LCD 는 사라지고 LED 가 대체할 겁니다.
하지만 현재 무조건 그게 좋느냐고 물으면 갸우뚱 할 수밖에 없죠.
말씀하신 대로 몇 년 후엔 분명 대체되겠지만, 지금 LED TV 를 샀다고 해서 몇 년 후에 대체될 고성능 LED TV 와 동일한 건 아니죠.
LCD 라고 해도 그 옛날 패시브 메이트릭스 방식이 지금 것과 동일한 것이 아니듯이 말이죠. (전 집에 아직 386 놋북이 있네요)
그리고 사실 폰용 액정의 경우 펜타일인 이유가 큽니다.
펜타일 방식만 아니어도 대체로 AMOLED 쪽에 손을 들어줄 사람이 많이 생길걸요.
이제 애플팬보이들의 슈퍼아몰래드 글자 이미지 확대드립은 사라지겠네요...근데 개인적으로 전 슈퍼아몰레드 넘 좋은데 밝고 화사하고
영화나 동영상 볼때 짱인데... 만약 깨지거나 고장나면 이제 LCD로 바꿔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