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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느 시간에 TV를 켜더라도 이동통신 3사의 광고를 볼 수 있다. 워낙 많이 광고를 하는 터라 이동통신 시장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라도 이들 업체들의 광고문구 몇 가지 정도는 외울 정도다. 이들 광고의 가장 큰 목적은 물론 '우리 통신사에 가입하시라'는 것이다. 광고에 나오는 문구도 몇 가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짧은 문구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의미가 압축되어있고, 각 통신사의 특성 및 현재 처한 상황이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을 아는 시청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자사의 일부 약점을 은근 슬쩍 덮으면서 오히려 장점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