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영국의 캐노니컬사의 PC용 오픈소스 운영체계(OS)인 ‘우분투’를 중국 이용자에게 맞게 특화시킨 ‘키린(Kylin)’이란 명칭의 새로운 OS를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라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3일 보도했다. 데스크톱과 랩톱용으로 우선 나올 ‘우분투 키린’은 중국 이용자들이 이 OS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자는 물론 음력 등도 포함되며 후속 버전에는 중국의 대표적 포털인 바이두의 지도도 넣을 계획이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318288&date=20130323&type=0&rankingSeq=5&rankingSectionId=105
이게 중국에서 우분투를 개조하는게 아니라
캐노니컬이 직접 우분투의 중국판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중국과 캐노니컬의 합작.
그리고 우분투가 폰, 타블렛, TV OS까지 나온다는거 생각하면,
간단히 중국이 PC에 쓰려고 저지라는 짓이라고 생각할 수준이 아닙니다.
저 우분투에는 중국에서 쓰일 은행거래 플래폼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신뢰된 플래폼'으로 성공할 확률이 꽤 있습니다.
복잡성을 액티브x 보안플러그인만으로 통제하려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법...
게다가 우분투는 이미 폰,태블릿같은 스마트기기용까지 선보인 상태지요.
이거는 아이폰에 대항해서 나오는 지잡OS가 아니라.. 윈도우판권에 열받은 중국정부가 자체적으로 내놓는 국가OS라고 알고있는데요.. 나라에서 하는데 실패할리가 있나요..정부가 지자체에 쓰라고 명령하는건데요 ㅋㅋ
신뢰된 플래폼이 되기전에 보안 문제로 헬이될 가능성이 크죠.
캐노니컬은 중국을 발판삼아 제2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되기를 희망하겠지만 문제는 엄청난 보안 이슈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서버는 하는 일도 없다는 속담? 있듯 사용자가 많아지면 그만큼의 이슈가 생겨날겁니다.
중국이라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류를 한정지어서 억지로 사용 가능하게 하여 이슈의 폭은 좁힐 수 있겠지만요.
역으로 생각하면 중국 정부의 모니터링은 최대한 강화된다는 이야기 같아보입니다.
결론은 중국에선 성공, 타국가에선 가난한 국가나 통제하고싶은 정부에선 적극 사용할듯 하네요.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