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는 애초 문자메시지(SMS)를 대체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다하지만 이제 메신저를 단순히 이야기를 주고 받는 서비스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기업들이 왜 돈 한 푼 안 되는 메신저에 투자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왔지만 결국 불확실한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단단한 사용자를 모으고이들을 기반으로 각자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넓히는 것이 공통적인 목표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함께 메신저 시장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도옮겨가지도 않는 산업이다이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화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시작은 비슷해 보이지만 기업마다 각자 메신저를 해석하는 셈법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의 메신저 앱은 애초 시작이 메신저 서비스였다충성도 높은 가입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주고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붙여 수익을 다각화하는 게 이 메신저 강자들의 전략이다이는 모든 플랫폼 서비스의 기본이기도 하다. 계속..(SK공식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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