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IOS 사용자분들이 안드로이드의 백키는 진리! 라고 외치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와닫지가 않네요. 홈키하나로 그걸 다 구현한다고해도 조작이 그리 편리할 거 같지도 않구요..

소프트 하단터치가 없어질바엔 물리적버튼으로 대체하는게 괜찮을거같습니다

iOS의 홈키 하나만 있는 건 오히려 답답합니다.

뭔가 UI에서 막혔을 때, 특히 화면에 이동을 하거나 메뉴를 띄울 수 있는 뭔가가 안보이면 그냥 벽을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안드로이드는 그럴 때 하다못해 백키를 누르거나 메뉴 키라도 눌러볼 수 있죠. 그리고 그럴 경우 대부분의 앱들이 원하는 동작(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상황별 메뉴를 보여주는)을 하지요.

iOS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점점 그 원칙(?)에 묶여 발전이 더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터치 버튼은 싫구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물리 버튼으로 기준을 확 박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꼬여서 막히는 상황이면 통상 백키도 잘 안먹습니다.

그런 상황이면 홈키로 팝업을 띄우는 구조도 동일할 것이며 홈키를 누르면 동일하게 [메뉴/홈/뒤로/검색] 이렇게 띄우는것도 그리 나쁘지않은 발상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표절시비 문제가 대두될수는 있겠죠.

그렇다고 아이폰이 절대 편리한 UI라 생각치는 않으며 홈키에도 뒤로는 없어 답답한건 사실이되

어디까지나 오동작의 해법에대한 방법론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뛰어난 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백키 라고 생각해요.

iOS에 어플들 보면 네비게이션바나 백버튼이 무조건 있어야 해서

무조건 화면을 차지해버리는... 그럴빠에 차라리 백키를 달지 라고 생각을 자주하게 되네요^^

링크해주신 글을 읽어보았는데,

이게 사실 상당히 애매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한다는 개념 자체가 애매모호하거든요....

아이폰처럼 진입점이 하나라면 상관없지만, 안드로이드는 액티비티 위주로 돌아가고, 게다가 여러 애플리케이션들의 액티비티로 구성된 액티비티 스택 구성도 가능하구요. 심지어 액티비티 스택의 Reordering과 Task reparenting까지 가능한 상태에서 글에서 다룬 것처럼 액티비티 종료를 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Back키의 ux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이드라인에 잘 맞게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했다면 현 안드로이드 시스템상에서 그 어떤 방식보다도 명확하지요.

UX가 이상하다고 의견이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위피 포팅 게임이나 아이폰 앱을 그대로 안드로이드용으로 옮겨온 앱들, 혹은 아이폰 개발만을 했던 사람이 만든 앱 때문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안드로이드도 많이 보급되고, 안드로이드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괴상망측한 UX를 가진 앱들이 별로 없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많았지요.

뭐든간에 처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

글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네요. 안드로이드의 홈키나 iOS의 홈키나 동작에 대해서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iOS는 개발자가 기능을 넣어주지 않으면 앱을 홈키 두 번 누르는 방법 외에는 종료시킬 방법이 없지만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back 키로 종료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줬다는 점에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