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명 ‘배터리게이트’로 알려진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와 관련해 칠레 소비자들에게 25억 페소(39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프랑스 등에 이어 중남미 지역의 첫 피해 합의다. 7일(현지시간) 칠레 매체 라테르세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칠레 소비자단체가 애플 칠레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양측은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 애플은 칠레 아이폰 사용자 약 15만 명에게 모두 24억74000만 페소를 배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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