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에 대해 사실상 선전포고에 나섰다.
애플에 납품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물량을 줄여 애플과의 특허 협상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초강수’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4일 “포괄적인 부품 수요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충에서 벗어나 예측 가능한 단기 수익을 최우선으로 둔다는 게 내부 분위기”라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141139421&code=920501
====================================
위 기사는 허위기사라고 하네요 ~_~;
리플에 "JoranKwon" 님께서
건희형님이 특단을 내렸네요...
애플 큰일 났네요..
이대로 정말 삼성이 물량을 끊어버리면 TSMC? 에서나오는 물량만 가지고 생산라인을 가동하긴 힘들 것 같네요.
애플의 대응이 궁금해지네요...
제품생산을 중단할지. 아니면 '갑'이길 포기할지...ㅋㅋㅋ
팀쿡 : 첵
거늬 : 첵? 장난해? 레이스 20억달러! 쫄리면 뒈지시던지.
팀쿡 : 음....음.....
삼성전자 1년 매출의 10% 가까운 금액을 레이스하다니 ㄷㄷㄷ
2조......
삼성이 어떻게든 특허와 관련해서 애플과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상황인데, 애플이 먼저 삼성 부품을 제외시키려다 아이폰5가 생산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 확인항 상태니 돌아볼것 없이 바로 지른것 같네요. 애플은 삼성 부품을 완전히 제외시켰을때의 손해와 삼성과의 특허 전쟁으로 얻을 이득간의 저울질을하게 된 상황입니다. 잡스였다면 깡으로 밀어붙였어도 누가 머라고 못했을것 같은데. 이사회가 팀쿡의 리더쉽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 끝날지 얼마나 이득이 될지 알수 없는 특허 전쟁을 위해 당장 생산 수급의 문제로 얻는 손실을 감수하는 모험을 과연 팀쿡이 할수 있을까요? 삼성이 타이밍 제대로 잡은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삼성의 승리가 아닌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의 승리로 귀결되길 바랬는데... 쩝.
"허위" 또는 "날조"는 아니지 않나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삼성이 기사 일부에 대한 반박을 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를 반박했다고 반박만 사실이고 따라서 전체기사는 날조라고 성급히 판단하면 퓰리쳐상 받은 기자의 대부분은 날조기자가 되는 셈이죠)
삼성의 반박 포스트를 보면 "이건희씨가 직접 지시한 부분"에 대해 부인하고 있고, "생산시설 확충없이 단기수익에 집중한다"는 부분엔 부인이 없었고, 애플과의 소송과 무관함을 강조하는 뒷부분은 의미가 좀 불명확하군요(생산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인지, 줄이는데 소송전과는 무관하는다는 표명인 것인지.. 하지만 요즘 치킨게임은 끝났다란 요지의 삼성 수뇌부의 발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후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AP단가인상을 요구했다는 다른 기사등등의 정황상으로 비추어 무언가 움직임이있는데, 이걸 누가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 사실로 적시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예상되네요. (기업수뇌부가 저런 방침을 직접 공문에 적어 하위부서에 하달할리는 만무하니까요)
결국 사실 검증이 어려워 저런 기사는 기자도 자신의 정보라인의 신뢰도에 의존하여 내보내는데, 이런 기사를 가지고는 기업이나 신문사나 사실확인 공방전을 벌이지 않고 저정도 반박하는 선에서 끝내는게 보통이죠. (몇안되는 좋은신문 경향신문이라서 변호를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