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요금제에 따라 정해진 용량만 이용 가능…통화 매출 감소·망부하 우려 조치]
이동통신사가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에 대해서도 요금제에 따라 제한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같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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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61210471156560&outlink=1
(수정) 음, 뭐 그렇습니다. 번개 같이 대응하네요.
이런 소식이 나올때마다 소비자들이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는데...,
통신사가 소비자가 언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왜 분노하는 사람이 없죠?
특정 포트 차단이 아니고, 패킷 감청으로 차단합니다. 특정 포트 차단일 경우에는 그 포트만 피하면 원활히 통신할 수 있으니 통신사에서 제대로 차단할 수가 없죠.
패킷의 헤더에는 그 데이터의 출발지와 도착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데, 이 도착지(이 경우 서비스 서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차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즉 통신사들은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KT의 경우 저 정보만으로도 부족한지 패킷의 데이터까지 감청할 수 있는 DPI 솔루션을 올해안으로 도입한다고 선언한 상태죠. 단대단 암호화되지 않은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엔 누구한테 어떤 내용을 보내는 건지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는거죠. 심각한 사생활 침해죠.
참고로 해외의 경우 네델란드에서 사생활 침해의 관점에서 그러한 행동을 금지하는 망중립성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