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device/energy/2681531_1480.html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애플의 아이폰4 배터리가 과방전으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랜 시간 충전하는 것보다 오히려 방치하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사례다. 높은 온도에 노출됐거나 외부 충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업계의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방전으로 터진 아이폰4 내부 모습<과방전으로 터진 아이폰4 내부 모습>

최근 본지가 해당 스마트폰을 확보해 국내 한 대기업 기술연구소에서 정밀 분석한 결과 배터리의 잔여 전류가 자연 방전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방전 활동이 장기간 지속돼 배터리가 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