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oogleblog.blogspot.com/2011/08/supercharging-android-google-to-acquire.html
보면 아시겠지만, 구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기로 합의가 되었다는군요.
그래도 안드로이드가 오픈 플랫폼이라는 방침은 변하지 않고,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라이센스는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나올 넥서스가 어디일 지는 몰라도, 그 다음에 나올 넥서스는 모토로라가 분명할 것 같군요.
학주니 님께서 일단 현재 밝혀진 정보를 한국어로 정리해주셨군요.
고작 며칠전에 우리도 윈도폰 만들수 있다고 하고 특허로 돈좀 벌어보겠다고 CEO가 말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일. 다 협상가격 높이려는 CEO의 멘트였나.
http://www.androidpub.com/1686679
얼마전 이런 예측이 나왔을때도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박이네요..
이제 안드로이드의 특허방어는 확실해질테고 구글이 직접 폰을 생산하는 것의 의미도 꽤 클 것 같습니다.
이제 구글은 우주정복에 나서겠네요 ㅋㅋㅋ 최고의 인터넷 기업과 최고의 통신기기 제조사와의 조합이라 ㄷㄷㄷ
이제 애플이 특허따위로 안드로이드에 시비 못걸듯 ㅋㅋ
예전에도 업계에 소문이 돌았었는데 결국 사실이었군요. 안드로이드폰에 올인하고 있는 삼성 & LG는 커다란 경쟁자를 하나더 만난셈이 되었네요. 또 하나 삼성/LG는 애플/MS/오라클 등등으로부터의 특허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구글이라는 버팀목이 사라진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에서 윈도우폰으로 일부 전향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이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구글은 MS와 애플에서 자사에 제소하는 특허를 방어하기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MS,애플이 HTC등 다른 회사에 요구한 제소는 구글과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따라서 구글은 여기에 개입할 근거와 명분이 없습니다.
물론 구글에서 여러 제조사들로부터 일정액의 회비를 받고 안드로이드 컨소시엄을 구성했을때는 법률적인 공동대응도 가능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별도의 사안이고 HTC의 경우는 이미 합의를 채결한 뒤라서 나중에 컨소시엄에 합류했더라도 이전의 합의는 유효해서 대당 로얄티는 지불해야 합니다.
특허전쟁은 소송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직접 맞대응하지 않고 자사가 가진 다른 특허로 반격을 가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일반적일 껍니다.
쉽게 얘기해서 안드로이드 진영이 크로스라이센스하고, 구글/삼성/HTC등의 회사가 각각 애플등에 기기1대당 10달러만 소송걸어도 애플입장에서는 한 회사에 대한 소송에 이겨 15달러 받는 걸 포기해야 더 이득인 상황이 될 수도 있죠. 물론 이 예는 아주 단순화시킨 것이고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겠죠.
구글이 이 한방으로 HW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게 되어,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더욱 강력한 리더쉽을 가지게 될 것이고, 각 회사간의 결속이 강화 될 수도 있다는 부가적 이득도 있겠네요.
물론, HW사업에 대한 구글의 행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구글은 궁극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의 강한 열망이 있음을 나타낸 "사건"이겠지요. 그간의 사업내용이나 인수발표직후의 코멘트등을 볼때 HW부문을 강화해 애플식 올인원회사가 일차적 목표는 아님이 분명해 보입니다.
플랫폼 주도자이자 플랫폼의 최대 수혜자가 플랫폼을 지키려는데 특허를 사용안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모순이자, 결국 안드로이드의 종말이 되겠죠. 휴대폰 점유율 한자리퍼센트의 모토로라를 인수해 엄청나게 다른 조직문화와 60%나 불어난 직원을 이끌고 애플과 똑같은 방식으로 당장 사업을 전환할리도 없고요. 어쨋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유리한 방향으로의 전환임은 확실해 보이며, 물론 말씀하신대로 "위협용"의 의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라이센스는 말씀하신대로 "특허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한정조건이 상당히 붙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 안드로이드 제조사가 모토로라와 큰 특허분쟁이 없었다는 점도 "특허전부분에서 안드로이드제조사vs구글"의 접점은 예상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특허를 취득하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개인/법인의 단독행위(?)입니다만, 특허를 사용하는 면모를 보면 요즘에는 대부분이 크로스라이센스로 특허권을 행사하고 합의도 크로스라이센스로 해결하는 경향이 크죠. IBM급의 특허공룡이 아닌담에야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이라 할지라도 특허분쟁에서는 홀로 힘겹지 않을까요?
특허공격의 경우는 byul님의 인식대로 해석하셨는데, 하나의 특허로 여러회사가 소를 제기하는 것은 친구가 피해를 봤다고 내가 소송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 안되는 얘기죠;; 각각의 기업이 가진 특허로 공동대응한다는 뜻입니다. LED관련 기술로 그동안 세계 글로벌 업체들과의 특허싸움에서 효과적으로 이기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예처럼 적극적인 크로스라이센스 및 컨소시엄등을 구성한 특허동맹전략이 효과적인 특허방어의 수단인듯 싶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현금자산을 사용한 구글의 선택이 경영성과적으로 적절했던 것으로 결론이 날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구글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다 아시다시피 바로 애플입니다. 그런데 이 애플이 요즘 특허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을 공격해왔습니다. Nortel 특허 매입도 그렇구요... 향후 방향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구글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안드로이드 진영 확장, 방어겸 애플 무너뜨리기입니다. 애플을 어느정도 견제 혹은 함락(?)시키기 전까지는 Android 진영에 특허 로열티? License?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제살 깎아 먹기거든요...바로 앞에 같이 먹으려고 시킨 탕수육이 있는데 내 앞의 볶음밥을 먼저 건드리지는 않죠. 나중에 천천히 먹어도 되는 겁니다. 덩치가 더 커지면요... OEM 들이 일단 환영의 언질을 내보낸 것은 이 상황을 파악했기 때문이고 구글이 돌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을 했겠지요.. 물론 제조사들.. 요즘 내부적으로 탈 android를 위한 방법을 짜내느라고 엄청 골머리를 썩일겁니다.
산제이자가 드로이드 씨리즈에 빙을 탑제하고부터 구글과 생각보다 좋은관계는 아니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끔씩 구글과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경고먹기도 했는데... 결국이렇게 되는군요. 구글의 페이지가 모토의 산제이 자의 입에 재갈을 물린것 같이 보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일주일만에 전격적으로 나오기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허방어니어쩌니 해도 그건 구실이고 그김에 모토주가가 떨어졌을때 노린것같습니다.
지난주에 이미 이런 소식이 있었습니다.
모토로라의 산제이 자가 모토로라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경쟁사들한테도 특허료를 받아낼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안드로이드 메이커들끼리 서로 소송걸어서 캐니발리즘(제살 뜯어먹기)이 되는데 그러면 구글로써는 최악의 상황이겠지요. 그전에 레리페이지가 강수를 내린것 같습니다.
모토로라 대주주 칼 아이칸: "이번달에도 적자냈다지? 모토로라가 이익을 못내면 (그나마 값어치가 있을때)특허라도 팔아치워야..."
산제이 자: " 모토로라의 광대한 특허로 안드로이드 경쟁자들한테 돈뜯으면서 앞으로 앞서나갈것이다 "
레리페이지: " 자 이제 닥쳐"
업그레이드되는 OS에 최적화되는 HW야 예전부터 넥서스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나왔었지요.
실적부진에 비실거리는 이런 자국 제조업체를 구글같은 서비스 중심기업이 인수하게 된 건,
삼성, HTC랑 경쟁해 단말기 몇대 더 판매하는 제조사 본연의 목적보다는
윗분들 말씀처럼 특허방어 목적이 더 크지 않겠나 싶습니다.
(원래부터 기업 광고수입에 기반한 서비스에 주력했지 소비자들 주머니에서 직접 돈 털어서
운영되어 온 기업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이런 게 아니지요.
iOS에 견줄 때 OS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가야 할 밤길이 멀고,
플랫폼 운용사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관리와 플랫폼 컨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선
애플이나 아마존에 비할 때 여전히 부실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니까요.
차라리 아마존을 인수한다고 했으면 획기적이라 생각했겠습니다. ^^
삼성은 정신차리고 바다os에 돈을 투자하고
엘지는 윈도폰이나 만드셈....
암튼 무섭네요.. 애플vs삼성이라고 특허전쟁 많이 나오는데 결국은 애플이 노리는건 구글이겠죠. 삼성은 애플한테 그냥 부품회사일뿐..
또 삼성은 애플을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보기보단 마케팅에 이용해 먹는거 같음..
뭐~ 근데 딱히 한국 모토로라코리아 as를 보고나선 ..왠지.. 기대가 안대내요.. 모코랑 모토로라는 다른데 ㅠ
축하를 해야 하는 일인가요 ㄷㄷㄷㄷ
이제 구글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양산 가능한 브랜드를 갖추었군뇨 ㄷㄷㄷㄷㄷㄷ
확실한건 삼성이나 LG 가 시장의 차지율을 가지고 싸움을 했지만,안드로이드 진영에는 굉장히 큰 한걸음을 나간것과 같다고 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외주업체를 통해 생산을 맡 기는 것과 웬지 뜻은 같을지 모르지만.....네임벨류와 60년도 이후 무선기기에 매우 다양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모토롤라 를 Get 한것은 일단 애플에 대적할정도의 브렌드를 갖추었다는것으로 일단 인식 되네요
아마 구글이 모토로라를 초이스 한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꺼라고 뭐 분명 생각이 됩니다만..
몇가지 생각해보면 삼성같은 하드웨어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뿐만 아닌 무선기반 디바이스들을 예전부터
개발하고 발명했던 라이센스가 많은 기업..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삼성처럼 너무 거대하지 않아서 레퍼런스적인 측면에서 구글의 입장을 쉽게 받아들일수도 있을것으로 일단
생각이 되네요.
현명한 일일까 의문이군요. 거의 올인성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os다변화를 시도할거고 삼성같은 경우는 자사 os를 안드로이드나 ios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훨씬 더 역량을 투입할것 같네요. 구글이 분명 모토로라에 올인하면서 다른 제조사와 각을 세우진 않을겁니다만 아무리 대주주 정도로만 머문다해도 기존 제조사들로썬 뒷통수 맞은 기분이겠네요.
애플과 본격적인 한판대결 구도로 가는군요.
아울러 구글이 제조시설을 갖춤으로서 넥서스S를 끝으로 레퍼런스폰이란 단어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음을 의미 합니다.
앞으로는 모토로라 전기종이 구글브렌드의 레퍼런스인 샘이겠죠.
이제 애플과 구글은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게 되겠는데
구글도 아이폰/아이패드 수준의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가겠지만 OS만 놓고볼때는 아무래도 구글이 불리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구글은 S/W만을 다뤘지만 H/W까지 다루면 그만큼 S/W 비중이 상대적으로 삭감될 테니까요.
애플-노텔 / MS-노키아 / 구글-모토롤라.. 몇개월 사이에 전세계 이통 구조와 완전 뒤바꼈네요 ~
이 경우 삼성-LG 카드가 나와야 하지 않나요 ? ^^;;
음 잘된일 같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로서는 여기저기 얽혀있는 특허 문제를 일소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특허를 보유하게 된것이고..
(근데 전에 인수한 IBM 특허로는 부족한거였을까요....)
그동안 힘들었던 모토로라를 지원하는 모양새도 갖추고요...
좋지 않게 보시는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
크트릭스로 갈아타버린 탓 인지 매우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모토로라하고 안드로이드가 별개로 간다고 하더라도 최적화는 더 좋게 될테니까요 모토로라 유저에게는
우와! 소식 정말 빠르네요.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보았는데. 펍에는 벌써 올라와 있다니.
뉴스에서 본석하길 특허 때문인듯 하다고 하는군요.
구글VS에플 ...
5년전에 한번 사용해보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모토로라 제품도 변하려나. ㅋ.
덧붙이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산제이 자 CEO 등에게 무선통신기술 특허를 팔아치우라며 성화를 부리던
대주주 칼 아이칸으로서는 구글같은 기업이 특허 정도가 아니라 기업 자체를 통째로 사주니
얼마나 즐거운 마음으로 손털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MS, 애플발 특허분쟁에 투자금 회수해보려고 기웃거리며 발 동동 굴렀는데 졸지에 대박(?)난 거죠.
어쨌든 구글이 인수했다 하더라도 안드로이드 플랫폼 회사로서 제조사들에게 든든한 방어막이
되겠다는 범위에서만 생각하시면 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거 같습니다.
즉 래리 페이지 CEO가 산제이 자 CEO의 종전 업무에 끼어들어 어떻게 하면 삼성과 HTC를
따돌리고 더 많은 단말기를 판매해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까를 같이 머리 맞대며 고민할 일은
전혀 없을 거란 뜻입니다.
인수는 됐지만 각자 갈 길은 종전대로 따로 갈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해도 구글이 하드웨어업체를 인수해서 언제까지고 가만 놔둘것 같이는 생각안되구요.
이득은 내야하니까 뭔가 하다보면 나중에는 결국 하드웨어에 무지하게 관여할것이라고는 생각됩니다.
갑자기 안드로이드를 독점하겠다거나 로열티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대비는 해야 될듯한 느낌을 삼성이 받을것 같애요.
OS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구현하는 애플 VS 구글이 된 이상 삼성도 끼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소견입니다.
iOS VS Android VS Bada 로 간다면 전 삼성을 응원하겠습니다. 애국심 포함입니다 ^^
HTC나 삼성으로서야 대비는 당연히 해야 겠지만 기본 골격은 이미 갖춰놨죠.
바로 MS의 윈도폰 단말기를 준비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그거죠.
또한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앞세워 단말기에서 상당 부분 앞서 나가고 싶어도
(마치 애플처럼) 애플과 달리 단말기 자체에서 소비자를 장악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물론 디자인 회사 하나를 통째로 인수해 버리면 몰라도.
구글이 인수했다고 모토로라란 회사가 최소한 하드웨어에 있어 애플이 되진 않습니다.
더욱이 서비스 중심 기업인데다 세계 정복의 망상(?)에 젖어 있는 구글의 창업자들 눈에
기계 몇대 더 팔아 더 많은 소비자들 주머니 털어내는 제조사 마인드가 그리 달갑지도 않을 겁니다.
저 두가지 요인으로 인해 '언제까지고'는 아니지만 그에 준할 정도의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 제조사들을 가만 놔둘 가능성은 매우 커보입니다.
만에 하나 구글과 어떤 제조사가 멀어진다면, 오히려 그 제조사의 자체 모바일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를 위협할 정도로 강력해지거나 하는 등으로 제조사쪽에서 비롯되는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핸드폰이라는 기본 개념을 처음으로 만든 회사가 모토로라 일겁니다. 엄청난 특허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막말로 애플을 협박할 수단이 많이 있을 겁니다. 이 특허들을 기존의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에게 풀어주면, 더 많은 제조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발표되면서 삼성,LG만 수혜를 보는것이 아닌가 했더니....
정말 강력한 가전업체를 인수하는군요... 확실히 구글은 남들보다 몇수 앞을 내다보는군요.
이제 모두 뒤통수를 대비할 시간이네요...
재밌는 건 과연 구글이 파트너들의 뒤통수를 치지 않을까? 하는 점이네요...
다른 기업이라면 뻔한 수순으로 생각했을텐데 저만의 선입견인지는 몰라도 웬지 구글은 좀 다른 행보를 보일 것 같기는 합니다. 뭐 그래봐야 그것도 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겠지만요...
하여튼 구글의 통을 봤을때 단기적으로는 애플에게만 악재로 보여지네요...
팬택이야말로 불쌍한거 아닌가 아무도 언급안하네..
팬택이 안드로이드100퍼센트 올인한다고 한지가 작년인데..
삼성이야 바다os가 이미 나왔고 발전가능성이 있으며, 윈7폰도 준비중이고 엘지도 윈도우폰 준비중이죠.
팬택은? ㅋㅋㅋ..팬택 그래도 나름대로 시장변화 분석해서 재빨리 행동한거 같은데
안습..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의 주체가 구글인만큼
구글의 기업관이 흔들리지는 않겠죠.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구글은 가던 길을 꾸준히 가기 위해
즉, 필요에 의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개방적인 면모는 앞으로도 계속 비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피상적으로, 표면적으로만 보았을 때 구글은
돈 벌어먹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쪽 종사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구글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구글의 마인드는 모바일 플랫폼을 지배해서 광고로 먹고살자.. 이거로 보였는데
그래서 안드로이드도 돈 들여가며 공짜로 풀고.. 사람들 많이써라하고 점유율만 높이면 된다. 이거였는데 마켓관리나 여러 점들을
미루어 보더라도 말이죠. 근데
갑자기 모토로라 인수라...
... 십수조 들여가며 모토로라 먹은것이 뭐 지금 그냥 그대로처럼 레퍼런스폰 만들겠다고 그러지는 않은것 같고요.
이것은 아까 얘기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와는 아무리 봐도 반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애플처럼 올인원 회사로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은
광고시장(점유율) 포기한 채 애플처럼 hard + software 해서 단말기 이익내겠다는 것인데...
그동안 공 들여왔던 몇년과 돈과 그런 것들에 비하면 이것도 아닌것 같고요.
단지 액면 그대로 특허만을 위해 인수합병 했다고 하기에는 2%보다 더 큰 무엇인가가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2%보다 큰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고요.
아까 위에서 얘기한 그냥 확 성낌에 무대뽀 "그래? 그럼 내가 먹지 뭐..." 이런것 밖에 저는 유추가 안되는군요.
향후에 나올 안드로이드는 구글폰에서만 되고 다른 폰에서는 안 된다던지 하는 식으로
구글이 폐쇄 정책으로 갈 수도 있겠네요.
삼성하고 HTC 폰에서 돌아가는 안드로이드는 진저브레드가 끝일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삼성하고 HTC는 이제 끝났네요.
당분간 진저브레드 폰으로도 버틸 수 있겠지만, 안드로이드가 계속 버전업 되고 새 버전 나오면
그거 쓰고 싶은 사람은 구글에서 직접 만든 폰을 사야겠네요.
일단 다른 하드웨어 회사로 하여금 안드로이드를 확산 시킨 다음에 자기가 그 시장을 낼름 먹는 방법...
제가알기론 모토롤라는 두개의 회사로 나눠져있는데요.
이번관련덴 소식엔 Motorola Mobility (전화+TV 셋톱박스 같은기구들...)가 인수된것이네여.
다른하나는 Motorola Solutions (워키토키 같은 기구를 기관이나 정부등에 파는) .
모토롤라 회사가 완전히 인수된건 아니죠.
http://news.yahoo.com/google-buy-motorola-mobility-12-5-billion-113914772.html
한 한달 정도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보이지 않을까요?
1. 구글-모토모빌러티 가 HTC, 삼성, LG 등의 최고 경쟁자 아니 안드로이드를 독점하는 하드웨어 제조 업체가 된다?
2.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좀 더 본격적인 Open Source화 하여 안드로이드 시장을 더욱 키워 나간다?
모토 모빌러티는 이미 HTC, 삼성 등의 경쟁자가 못됩니다.
구글은 1번처럼해서 하루에 50만씩 늘어나는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 사분오열이 나게 하지는 않는 것이 더욱 유리하지 않을까요?
125억 달러는 구글의 2년 순이익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겨우 하드웨어 제조업에 뛰어들려고
구글이 그렇게 한다면 바보지요.
구글 크롬을 만들었다고 구글의 서비스를 크롬에서만 사용하게하여 브라우저 시장을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반면 커다란 욕심을 장기적으로 잘도 풀어가는 구글이기에 오히려 전세계의 미래가 더욱 불안한 느낌을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회사에서도 개인적으로도 거의 모든 일들을 구글의 서비스로 사용하는 저이기에 갖는 기우일까요?
구글이 모토롤라의 특허를 차지한 다음에 이런류의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자 우리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서 특허를 가져와 안드로이드 시장을 지키려 한다.
너희 우매한 조무래기(H**, Sa***....) 등등도 너네가 갖고 있는 특허를 안드로이드에 십시일반해라...
이미 그 비슷한 류의 작업이 비록 웹에 국한되긴 하지만 구글이 주도하는 CCL(Community Cross License) 개념으로 시도되고 있으니까요.
이런류의 일들이 W3C처럼 Community가 주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박수를 치고 환영할 진대
일개 사기업이란 점이 항상 불안합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정말 생각보다도 빨리 우리 현실에 전개되고 있는 것 같군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