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T의 경우 3만 5천원이 100MB, 4만 5천원이 500MB, 5만 5천원이 무제한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무제한은 여러 병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무제한을 제공할 인프라스트럭쳐도 없으면서 괜히 무제한이라는 걸 만들어, 사람들이 본전 뽑겠다고 안 봐도 될 유튜브를 출퇴근 길에 보고 있습니다. 엄청난 부하가 걸리겠죠. 제 주위를 봐도, 별로 급하지도 않고 엄청난 크기의 파일 다운로드를 그냥 어차피 무제한이고 귀찮고 하니까 3G로 다운로드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으로 3.5의 100MB는 너무 적습니다. 2만 원 차이인데, 무제한과 100MB라니요. 그렇다고 4.5의 500MB는 제가 동영상 안 보고 적절하게 써 보니 다 못 채우겠더군요. 제 경우에는 한 300MB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그런 요금제는 없습니다. 부가 서비스로 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해도 100, 500, 1000MB의 단위더군요. 그렇다고 가입 안 하면 MB당 가격이 비상식적으로 비싸고... 마치 다들 짠 듯이 통신사들이 다들 100, 500, 1000, 1500 등으로 증가하는데 말입니다.

무제한으로 뿌릴 만큼의 데이터인데 MB당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지요. 제 생각에는 MB 당 가격을 낮추고, 무제한의 요금은 올렸으면 합니다.

A programmer, so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