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혜화역 근처에 있는 어느 까페 이름입니다.

품질 좋은 혹은 나쁜 혹은 이상한 각종 안드로이드폰이 쏟아지면서 지름신도 여기저기 미친듯이 강림하는 듯 한 요즘이네요.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지 이제 딱 10년이 되었는데 그 전에는 참 느긋이 살았던 거 같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참... 인터넷이 생활로 들어오면서부터 클릭 몇 번하고 며칠 지나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니

사람들의 마음도 세상의 속도만큼이나 빨라진 것 같습니다.

좋은 것도 같고 염려도 되고 하네요.

느리게 걷기...라는 이름의 까페가 생각납니다.

리뉴얼 중이던데 공사 끝나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