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역대 흥행작을 살펴보면 수많은 영화들이 있는데요.

그중, 전쟁 혹은 대립으로 총을 겨누고 싸움을 하는 영화들 중 잊을 수 없는 영화들이 있지요.

영화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를 몇가지 모아봤어요.

포스터 보면 영화대사가 떠오를만큼 유명한 영화들인데요

이웃님들은 어떤 영화가 떠오르세요?

 

전쟁영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이라는 아픔속에 형제애를 그렸던 영화였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싶을만큼

눈앞에 펼쳐지는 영상은 충격적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싶네요.

영화의 화려한 전쟁씬 만큼이나 스토리가 탄탄하고,

장동건, 원빈의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었던 태극기 휘날리며..

 

두번째로 올려본 공동경비구역 JSA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위트있고 신선한 시각으로 만든 영화였지요.

서로 대립하고, 이념은 달라도 우리도 그들도

결국 따뜻한 감정을 가진 같은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였는데요.

영화 말미에 조금 아쉬운 스토리로 흘렀지만,

송강호의 재치있는 말투와 군인보다 더 군인스러운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영화 실미도.

실미도를 본건 아마.. 관객 몇백만, 혹은 천만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언론을 통해 매주 들으면서

영화 안보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보다.. 싶어 보게 됐던 영화였어요.

실미도는 실화를 다룬 영화이기에 보는내내 화가 나기도 했고,

조금 무섭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북파부대라는 생소한 이야기도 알게됐고, 아픔이 남겨진 실미도를 조명해 줌으로써

아픈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꿈같은 이야기같지만, 우리나라 땅에서 일어났던 가슴아픈 이야기를 다룬 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다룬 영화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는 이야기이고,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실화지만 영화같은 이야기의 연속이였지요.

민주화 항쟁이라는 소재를 영화로 제작한 용기와

영화에서 흐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위한 용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다섯번째로 아직 개봉전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역대 흥대 대작과 닮아있는 영화 포화속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상하게하는 화려한 전투씬 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주연배우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가 돋보이고,

실미도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꼭 보고 싶은 영화중 하나인데요. 

 

 

 

 

 

지난 어린이날 전쟁기념관을 다녀와서 전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전쟁기념관내에 5분정도 전쟁을 체험해 볼 수 공간이 있는데

짧은 시간이였지만, 어둠속에서 전쟁의 총성을 듣는일이 얼마나 고통스럽던지요.


 전쟁체험과 동시에 6.25관련 영상을 영상관에서 보게 됐는데,


당시의 군인과 어린 학도병들은 전쟁을 접하면서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우리는 영화로 전쟁을 간접체험할 뿐이지만, 당시에 총대신 연필을 잡았던 학도병들이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쟁터로 모여들었고, 그들의 죽음도 전쟁과 함께 잊혀져야 했습니다.

전쟁실화 포화속으로에서 장범 역할을 맡고 있는 탑의 새로운 스틸컷인데,

당시 학도병의 모습이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전쟁터에서 전쟁을 하고 있지만, 아직 순수한 청년이라는 느낌을 주네요.

 

 

 

 

 

새로운 스틸컷에선 배우들이 열연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맡은 역할을 살펴보니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이 맡은 캐릭터의 후반부 성격가 닮아있는 것 같아요.

 

 

 


이번 포화속으로 영화를 통해 숨은진주를 발견했다고 하죠.
바로 탑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던데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엄친아가 따로없네요..
 
 

 

 

포화속으로에서 보는 김승우씨는 배역과 성격이 잘 어울어 지는것 같아요.

전쟁로맨티스트에 어울리는 선한 인상과 전쟁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소년원대신 전쟁터를 택한 캐릭터를 맡은 권상우.

믿고 싶진 않지만, 이런일들이 당시엔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을 것 같네요..

 

전쟁기념관에서 잠시 전쟁체험을 했을때 우는아이들도 있던데..

총알이 비처럼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보니가 정리해 본 같은 장르의 흥행대작,

이웃님들은 어떤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보니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데요.

한국영화지만, 한국영화 같지 않았던 기억과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형제애라는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 속에 전쟁의 아픔과 이념의 대립을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위에 소개드린,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흥행대작과 더불어

개봉을 앞둔 영화 포화속으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스토리도 다르고, 주연배우도 다르지만 많은점에서 닮아있지요.

 

화려한 전투씬과 인간의 내면적인 면이 잘 살아있다는 점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와 닮아있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실미도와  화려한 휴가를,

원하는 않는 전투라는 부분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후반부를 닮아있는 것 같아요.

또한 학도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었고,

인간적인 면과 전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영화 포화속으로가 개봉전이라

영화의 완성도는 어떤지, 주연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소화했는지 그런것까지는 리뷰할 수 없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깨우쳐주는 의미있는 스토리와

역대 흥행대작들의 뒤를 잊는 한국영화가 제작되는 것 같아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기쁜일입니다.

 

영화 포화속으로의 자세한 내용은 영화가 개봉하면 올드남친과 재미있게 본 후

영화감상평 정도로 올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