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사용자 게시판에서 구글의 OTA관련해서 갤럭시빠 분들과 넥서스원에 대한 논쟁이 붙었을 때, 제가 '현재 스마트폰의 바람은 일종의 유행이며, 현재 상황에서 마케팅 심리학적으로 삼성이 유리하다' 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때 마케팅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대충 넘겼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늘 제 물품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에 책을 보고 정리해둔 메모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예~~~전(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에 읽었던 심리학 관련 도서 중에 '설득의 심리학'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마케팅 심리학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상호성의 법칙: 샘플을 받아본 상품은 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관성의 법칙: 내가 선택한 상품과 서비스가 최고라고 믿고 싶어한다.
사회적 증거의 법칙: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더 많이' 팔릴 것이다.
호감의 법칙: 잘 생긴 피의자가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권위의 법칙: 상 받은 상품, 큰 체구, 높은 직책, 우아한 옷차림에 약하다.
희귀성의 법칙: 한정 판매, 백화점 세일 마지막 날에 사람이 몰린다.


아이폰빠고 갤럭시빠고... 전부 마케팅 심리학으로 쳐 놓은 덫에 빠져 있으면서 자신들의 믿음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과 싸우는 것은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다른 사람 괴롭히며 자신만은 천국에 갈것이라 믿는 괴신교도들과 싸우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저도 크리스찬입니다. 오해는 마세요. 전 단지 괴신교들의 포교 방법이 잘 못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을 뿐, 종교 비하는 아닙니다.)

사람의 믿음을 해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이폰빠(혹은 애플빠)나 갤럭시빠(혹은 삼성빠)와 논쟁이 붙었을 경우에는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하고 설득하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