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파동 때문에 난리가 났었는데 유통 구조도 문제지만
기후 변화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온실효과 때문에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엘니뇨, 나니뇨 등등 기후가 이상해져서
갑자기 곤파스 같은 태풍이 갑자기 불어 닥치고
봄에는 늦게까지 한파가 닥치고 비도 자주오고...
이번 겨울에는 엄청난 혹한이 예상 된다네요...
이게 다 기후변화 문제인데
사실 이런 걸 보면서도
나 하고는 관계 없는 일 처럼 보이잖아요.
내가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어 보이고...
그런데 그게 아니래요.
우리가 1년 365일 평생 먹는 음식에 신경만 잘 써도
개개인도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대요.
가까운 곳에서 나는 음식을 먹으면 이동수단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고
고탄소 음식(고기, 가공 식품, 과한 포장 식품 등) 을 줄이고 저탄소 음식(채소, 야채, 과일, 포장이 적은 식품, 가공하지 않은 식품) 등을 많이 먹으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고
친환경 유기농 농법으로 지은 농산물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고
반찬을 많이 남기지 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대요.
이렇게 작은 식생활, 식습관의 개선으로도 기후 변화 문제가 줄어든다고 해요.
그런 취지에서 한살림에서 기후변화와 먹을거리에 대한 주제로 UCC공모전을 한대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후변화와 연관된 먹을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거래요.
엄마 아빠 자녀 모두가 참여해서 재밌는 UCC 만들어 보세요.
아이에게는 좋은 교육이 되고, 가족이 화목해지고,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될 거에요.
개개인의 작은 실천, 혹은 그러한 노력 자체는 물론 중요하지만, 실상은 개개인의 작은 노력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기업과 정부에서는 쉽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요. 기업과, 그 기업에 유착된 정부가 이러한 노력에 대해선 수수방관한체 그저 국민들만 희생하고 국민들만 반성하고 변화하라고 외친다면... 저같아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조차 외면한체 기업과 정부를 규탄하는데 몰두할겁니다.